알라딘서재

눈물나무님의 서재
  • 편들어 드립니다
  • 창천 변호사들
  • 18,000원 (10%1,000)
  • 2026-08-17
  • : 640
살아가면서 사람보다 문서가 먼저 날아오게 된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책의 사례들을 보면서 사람 때문에, 일 때문에, 다양한 이유로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을 알았다.

<편 들어 드립니다>라는 책 제목이 참 든든하게 느껴졌는데, 특히 <들어>라는 말에 강조가 된 표지 디자인이 신의 한 수였다.
모든 케이스들의 핵심이 의뢰인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부터 시작이기 때문!
재판을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뢰인이 어떠한 심정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왔는지 그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것을 캐치해 법률 언어로 풀어내어 사건의 문제 해결과 더불어 의뢰인 마음의 응어리까지도 해소해주는 것이 진정한 문제 해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공익 소송의 사례로 나온 00염전 사건이 인상 깊었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수임료 없이 공익 소송에 참여하며 그들의 권리와 존엄의 가치를 지켜주는 모습이 내겐 큰 감동을 주었다. 만족스럽지 않은 판결이 나온 후에도 '이긴 사건만 남는 게 아니에요. 져도 기록이 남고, 그게 다음 싸움의 재료가 됩니다."라는 공익 변호사의 말 속에 담긴 정의에 대한 그 끈기와 열정 덕에 정말 든든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보다 더 굳건하게 해주는 내 편을 진정으로 만난 것 같아서.
이런 변호사분들이 사회에 계시는 한 법이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