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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무님의 서재
  • 말하기 독서법
  • 김소영
  • 13,500원 (10%750)
  • 2019-09-18
  • : 2,680
저희 아이는 6살로 매일 2권의 한글책을 읽어요. 페이지도 32페이지 정도의 글밥이 있는 책을 읽는데, 읽고 난 후 내용에 대해 엄마도 알려달라 하면 짜증을 내곤해요.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까 하여 더 물어보진 않지만, 흘려 읽기를 하는거 같아 조금 더 재밌고 알차게 책 읽는 법을 알고파졌습니다.

그때 만난 책이 바로 <말하기 독서법> 이예요. 앞으로의 사회가 요구하는 말을 잘 하는 사람, 즉 타인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고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을 탑재하기 위한 팁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6세 아이를 둔 저는 특히 그림책, 동화책 파트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초등생 자녀를 둔 분이라면 글쓰기 영역 부분도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그림책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드리자면...

아이와 책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책을 읽고 아이와 독후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이유가 <어찌해야 하는지> 몰라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책에서 그 팁들을 알려줍니다.
그림책을 예로 들자면 그림책에 대한 모든 것을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질문들을 독자에게 던져 줍니다.

1. 느낌 : (그림에서) 무엇이 느껴지니
2.장면 :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 뭐였니
3.표현 : 작가가 왜 그리 표현했을까

또 그림책의 만들어진 방식까지도 이야기 꼭지가 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1. 크기 : 왜 크게. 작게. 길게 책을 만들었을까
2.표지와 면지 : 표지에 왜 이 그림을 그렸을까
3. 창작 : 작가생각에 네 생각을 더해봐바

그리고 본격적인 독후활동으로 할 수 있는 걸 알려줍니다.

1. 떠오르는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
2.그림책 따라 표현해보기
3.단어수집해보기

비단 그림책 뿐만 아니라 매일같이 독서를 하는 저도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
책 표지와 제목만 보고 본문으로 달려드는 저인데 이 책을 읽고 표지형식. 머릿말. 작가소개. 제본형태 등 모든 것이 작가가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자 시그널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입체적 독서를 하고 싶고
그를 통해 대화하고. 또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팁을 알고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 꼭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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