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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4u님의 서재
  • 모든 틈에 빛이 든다
  • 류대성
  • 15,300원 (10%850)
  • 2023-11-10
  • : 326
표지에 홀딱 반한 책❤️
하지만 책 속의 문장들은 훨씬 더
매.력.적.

잔잔한 에세이라는 추측을 했지만
반전 매력이..^^

사회 현상과 구조, 변화 그리고 그 사회 속에서
우리가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서술이 되어 있다.

"모서리를 접어 담아둔 문장이 삶의 장면에 펼쳐진다."

띠지에 있는 이 문장이 딱 내가 하고픈 말이다..

이 책은 6개의 주제
-선택, 속도, 공종, 시선, 시간, 성장-로 이루어졌으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읽어내려갈 수 있다.

침대 머리맡에 두고 생각이 날때마다 소제목 1개씩 읽는 재미도 쏠쏠허다.

가령 친구들을 만날때,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하다가도
"내가 요즘 논어를 읽는데 말이지...","요즘 니체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로 시작해 그의 사상과 생각을 나누고, 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공유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친구의 역할을 하는... 그런 책이랄까??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 않고, 사소하지 않지만 너무 유니크 하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다.

한번 읽혀지고 잊혀지는 책은 절대 아니다. 여러번 곱씹으며 매력을 느껴야할 책 임이 분명하다.

☕️윤슬인의 문장 PICK

📍. 혼돈과 불안레 휩싸인 카오스의 세계에 비해 안정된 질서의 코스모스은 아름답게 보인다. 시간의 흐름, 계절의 변화, 인간의 생로병사는 대체로 코스모스의 세계이다. 이는 예측 가능해서 안정과 평화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와 정반대인 카오스의 세계이다.
p.45 - 몸통을 흔드는 꼬리의 즐거움[선택]

📍.장애인은 우리 사회에서 '평균'이하의 삶을 살 가능성이 크다. 비장애인에게도 '평균적 삶'은 매우 어려운 목표라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간과하며 산다. 적당히 중간만 하라는 말조차 버거운 사람들이 세상의 절반이다.
p. 91 - 평균과 중간의 어디쯤에서[속도]

📍. 사랑과 우정은 할인되지 않고, 나눔과 배려는 이익을 계산하지 않는다.
p. 130 - 공정한 나눔의 계산법[공존]

📍. 개인의 도덕과 윤리, 사회적 정의도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그러므로 비판적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성찰하는 태도로 "자신를 돌아봐야 한다."
p. 157 - 보이지 않는 윤리[시선]

📍. 비우고 내려놓자. 변화 가능성을 열어 둔 사람은 여유와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여기가 아닌, 저 너머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으로 가득한 삶이 아름답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사람도 주저하고 망설이며 살아간다. 우리는 그렇게 매일 조금씩 성장하며 한발씩 앞으로 나아간다.
p.263 - 흔들리는 이 순간도 삶이 된다.[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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