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에서 가장 어려운 책으로 평가 받는 정신 현상학...
이 책의 역자 임석진님은, 이미 20년 전 '지식산업사 판'으로 정신현상학을 번역했다.
그 책은 가뜩이나 어려운 정신현상학을 직역 했었기에 , 이해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또한 오역도 종종 보였다. 예) 민족을 민중으로 잘못 번역.
하지만 몇 해 전 나온 이 책은, 아주 심도 있게 의역을 했다. 그 결과 , 헤겔의 난해한 이론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일어난다. 그리고 과거에 보였던 오역도 사라졌다.
한마디로 이 책은 임석진님의 20년의 노고가 깃든 책이다. 정말이지 나는, 역자에게 감사하며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어 나갔다..
난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마르쿠제'의 '이성과 혁명'을 이 잡듯이 읽었다. 또 정신현상학의 개론서를 2권이나 읽었다.
그리고 '디지털철학아카데미'에서 김상봉 교수의 "정신 현상학 "강의를 학습했다.
그 결과 , 이제서야 정신현상학의 정수를 조금씩 맛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