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해,맘마미아 가계부!
ymseo777 2019/09/25 20:24
ymseo777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2020 맘마미아 가계부
- 맘마미아
- 10,800원 (10%↓
600) - 2019-09-16
: 1,879
맘마미아 가계부.
네이버 카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에서 그야말로 핫한 가계부다. 수기 가계부를 작성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모를수 없을만큼 인기있지 않을까싶다.
나도 이 카페를 가계부기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검색을 하다 알게되었다. 왠만한 가계부에 대한 궁금증은 그 카페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질문하고 답을 하며 같이 궁리하고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게 초창기 맘마미아 가계부가 나왔을 때였으니 지금은 훨씬 많은 의견들을 수렴하여 더 발전되어 있지 않을까.게다가 맘마미아 가계부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든든한 카페가 있다는건 매우 큰 장점이다.
영수증을 모으는 봉투.
참 센스있다. 가계부라는게 매번 바로바로 작성하기 쉽지않은데,그리고 특히나 수기가계부는 영수증이 생기면 일단 “꽂아”두기 마련인데 한켠에 잃어버리지 않게 모아둘수 있다니.ㅎ
개인적으로 다음번 리뉴얼때는 이런 영수증 봉투가 하나더 생겼으면 좋겠다. 하나는 기입하기 전에 모아두기 위한것, 그리고 다른 나머지는 나중에 확인이 필요하거나 혹시 모를 반품이나 교환에 대비한 중요 영수증 모음봉투로.ㅎ
한 해의 돈흐름을 한눈에 볼 수있다. 이런게 수기가계부의 매력이다. 엑셀도 화면을 스크롤해가며 봐야하는데 이렇게 쫙.펼쳐서 볼수있는거 좋다.
가계부 지출항목의 큰 틀을 잡아주니 편리하기도 하다.
매달 예산을 세울 수도 있다.
수기로 메모하는 것의 좋은점은 나만 알 수있는 별스럽지 않은 메모까지 가능하다는것.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수첩에 직접 손글씨로 메모를 하면 휘날리게 쓰더라도 더 많은정보를 담아두게 된다. 스마트폰은 정말 편리하긴한데 의외로 소소한 메모는 생략해버리는듯하다. 타자치기가 귀찮기도 하고..
수기가계부라고 해서 전반적인 돈 흐름을 제대로 못따라가는게 아니다. 어플이나 엑셀이 빠르고 화려할수는 있어도 손으로 직접 기입하면서 매일,매주,매달의 돈 흐름을 파악하는건 역시 종이가계부.
맘마미아 가계부가 확실히 사용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히 긁어주는듯 하다. 그리고,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도 따라하기만 하면된다. 의지박약이어도 일단 가계부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차근히 따라하면 된다. 가계부라고 줄만 그어져있는게 아니다. 사용법부터 깨알같은 팁까지 한권에 많은게 담겨있는 맘마미아 가계부.
어플에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이런게 늘 아쉬웠었다.물론 시간을 내어 지출내역을 살피고 이번달을 반성하고 돌아보며 다음달을 준비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짧은 메모라도 꼭 필요할 때가 있기 마련인지라.
맘마미아 가계부의 강점이자 자랑.
카페를 적극 활용할 수있다. 이미 많은 베테랑 회원들이 맘마미아 가계부를 매우 잘 활용하고 있기에 궁금증 해소하기에 더없이 좋다. 물론 같은 가계부를 쓰는 동지끼리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도 낸다고 본다.
부록도 정보가 쏠쏠하다. 가계부라고 들어오고 나가는 돈을 그저 기록만 하는게 아니라 돈의 흐름을 직접 관리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한다.
무지출 스티커!ㅎ
맘마미아 가계부에서 젤 궁금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아이디어가 빛난다. 돈을 쓰지않은 날에 참 잘했어요 도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가계부에 저 스티커가 많이 붙어있음 은근 뿌듯하겠지?ㅎㅎ
맘마미아 가계부를 일찍부터 알고있었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이유는 요즘같이 편리성을 따지는 시대에 내가 과연 꾸준할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수기가계부는 대학생때 다이어리에 그날그날 지출사항을 메모하는 정도가 전부가 아닌가싶다. 물론 그보다 훨씬 전은 초등학생 때 용돈기입장 일테지만 말이다.
본격적으로 가계부를 쓴건 사회생활을 하면서였다. 엑셀로 직접 가계부를 만들어 쓰다가,그래프에 통계까지 멋지게 내주는 유료 엑셀가계부를 써보기도 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는 가계부어플로 옮겨가게 되었다. 엑셀가계부는 확실히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지만 한가지 단점이라면 매번 컴퓨터를 켜야한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불가한것은 아니지만 조그마한 화면으로는 불편하다. 기입하는것도 기능을 사용하는것도.
어플은 가장 손쉽게 바로바로 기입할수있는 큰장점이 있지만 아쉽게도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은근히 어렵다. 큰 줄기는 보이지만 작은 줄기는 살피기가 쉽지않다. 물론 기능이 워낙 좋아서 검색도 되고 전반적인 재정상황을 확인할 수있지만 소소하게 메모해둔 사항들을 찾아보기도 어렵고 뭐랄까..오직 오늘의 기입만이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지나간 과거의 내용을 한번씩 훝어 보고싶을때 디지털 특유의 불편함이 있다고 할까나..전체의 틀안에서 하나하나를 한눈에 파악할 수없다.
수기가계부는 그런면에서 아날로그적인 강점이 빛을 발한다. 하루하루의 기록이 물리적인 페이지마다 확인이 가능하다. 특정한 지출이나 수입 내역이 궁금할때는 어플이나 엑셀도 검색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한달을 어찌살았는지 살펴보고 싶을때,수기가계부만큼 재미난 우리집 돈의 역사책도 없을것이다.
게다가 결혼을 하고 그야말로 나혼자가 아닌 가정의 돈흐름을 살펴보려하니 수기가계부가 필요하겠구나 싶다. 든든한 카페지원군이 있는 맘마미아 가계부가 안성맞춤이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