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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dden님의 서재
  • 공간 인간
  • 유현준
  • 17,550원 (10%970)
  • 2025-03-20
  • : 18,170
건축가가 본 공간인류사.

빅뱅 이후

가스에서 먼지로 먼지에서 광물로
광물이 암석이 되고
암석이 지층이 되고
지층이 분해되어
고생대 대본기부터 토양이 만들어지고
토양에서 식물이 잘랐고
신생대에 와서 꽃식물이 번성하게 된다.

모닥불부터 시작되는 공간의 인류사는
하나의 지층이 쌓이는 것처럼
나의 머리에
또 하나의 관점의 레이어가 쌓이는 것 같았다.

공간과 인간 그리고 자연선택.
연결과 관계가 어떻게 사회를 진화시켜 왔는가?

인간은 공간과 함께 공진화 해 왔는가?

건축은 인간의 문화·기술·사회구조를 반영하며 동시에 이를 재구성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초기 모닥불과 동굴벽화가 소규모 공동체를 형성한 이래, 피라미드·교회·고층빌딩 등 각 시대의 건축물은 권력 구조와 사회적 관계를 재편하며 문명의 규모를 확장시켰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 철골구조와 엘리베이터는 도시 고밀화를 촉발했으며, 디지털 기술은 가상공간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상호작용을 창출했다. 

건축가 유현준은 ˝공간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건축은 사회 시스템을 견인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건축의 진화는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과 조직 원리를 근본적으로 변모시킨 사회적 실험이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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