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 삶의 가까운 곳에는 삶과 죽음이 있다. 삶은 행복으로 이어지고, 죽음은 슬픔으로 이어진다. 뉴스를 보면 다양한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다.우리는 영원히 살아갈 것 같지만, 그 영원이 잠깐이라는 사실과 남아있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책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을 통해서, 잠시 살펴 보았다.
죽음에 대해서, 최근 들어서 깊이 생각해 보았다. 가까운 사람이 떠난 지 49재가 지났다. 빈소가 만들어지고, 사람이 모여든다. 1년 내내 연락한 번 해보지 못했던 이들을 마주하게 된다. 어색한 순간이다. 죽음은 두렵지만, 항상 가까워졌을 때, 나 자신은 냉정함으로 바라본다. 결국 스스로 견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히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장례식을 간소하게 치루는 게 일반적이다. 사람을 만나고, 떠나고, 그리고, 남은 자들을 위해서, 함께 했던 그 시간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들이 오갈 때가 있다. 수의를 맞추고, 납골당에 서 있고, 유골함을 추모 공원에 모시는 것, 사체 검안서를 들고 가야 하는 현실, 빈소 뿐만 아니라, 유품까지 정리해야 하는 현실,그리고 남겨진 이들은 떠난 이들이 남긴 흔적들을 고스란히 바라보아야 한다.
슬프지만, 결코 슬퍼할 수 없는 현실, 허무함이 물밀듯 밀려오게 되고, 썰물처럼 마음이 공허해지고, 착 가라앉게 된다. 이 책은 지금 우리의 장례 문화에 대해서, 기본에 대해서,저자의 따스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장례 의식,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현대인의 삶을 하나하나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