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고등학교 때 학교 선생님 결혼식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천주교에서,천주 의례에 따르는 결혼 예식, 수업시간에 보았던 선생님이 아닌,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이 기억이 났다. 결혼한 뒤, 다ㅡㄴ 학교로 전근가셨고, 이후 장학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최근 들었다.
내 기억 속에 장학사는 일선 선생님을 덜덜 떨게 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존재였다. 학교에 장학사가 나타나면,감독하고,통제하고, 하교 수업 현장이 어떤지 시찰하는 것이 통상적으로 장학사의 몫이었고,장학사는 교육청에서 일하다가, 연륜이 쌓아면, 교감이나, 교장이 되는 것이 상식으로 생각했다.하지만, 『우리는 수업하는 장학사입니다』은 그런 편견을 깨트리고 있는 책이다.장학사의 역할이 21세기 AI시대에 맞게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그 기준을 읽을 수 있다.
지식 전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었고, 장학사에 대해서, 권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즉 수업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다.이제는 장학사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 수업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장학의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며, 학교 현장에서, 무엇이 아이들에게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뿐만 아니라,학교마다 차별화된 수업 방식과 개선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즉 장학사에 대한 시선의 벽을 덜어내고, 어떤 주제나 개념에 대해서, 개념탐구수업을 요구하고 있다. 책에는 부동산의 개념을 이해하고,탐구 수업으로 교육과정이 만들어지는 그 흔적들을 찾아내고 있다. 교육의 목적 중 하나, 질문하고, 토론하고, 깊이 생각하고,탐구하는 것, 지식 전달의 교육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을 기를 수 있는 교육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며, 77명의 장학사가 보여준 장학의 틀을 깨고 ,학교 현장과 밀접한 교육과 장학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교육이 앞으로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뀔 것인지, 상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