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실패와 성공, 옳고 그름, 정답과 오답 사이에서, 인간은 나약하고, 자신의 어리석음과 마주하며 살아간다. 스스로 자책하고,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감으로서,자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은 개인적인 삶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탄을 야기하는 일들도 포함되고 있으며,인간은 정말 어리석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한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할 수 있고,그것이 후회와 위기, 미련으로 남아있지 않고, 스스로 거듭나기 위한 인생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책 『돌이킬 수 없는 과거 앞에 서성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에는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이 등장하고 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상나라 폭군 주왕 밑에서 관직생활을 했던 강태공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 구제불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미련없이 떠났다. 어떤 자리에 대해 미련을 두고, 자신이 쏟은 정성과 세월이 아까워서, 그 자리를 맴돌거나, 어긋난 관계, 끝나버린 꿈에 매여 있는 사람이 있다. 강태공은 바로 헛된 꿈 앞에서 셈하지 않았고,침몰하고 있는 배 위에서, 자신을 구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는 조직에서 나와 낚싯대를 들었다. 세상이 자기를 알아볼 때까지 기다리며, 굽실거리며 유세객처럼 떠돌지 않겠다고 결심하였다. 그의 전략은 통하였고, 문왕이 사냥을 핑계로 위수까지 찾아와 강태공응 스승으로 모셨다는 일화가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우리는 후회할만한 상황, 어리석은 선택, 죄책감을 느낄 만한 행동,돌이킬 수 없고, 회복하기 힘든 선택과 결정 앞에서, 또다른 실수를 저지를 때가 있다. 엎질러진 물 앞에서,주워 담으려는 행동 보다는 스스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우선이다. 남들이 알아줄때까지 실력을 키우는 것, 내가 부족한 것을 스스로 깨닫고,채워 나가는 노력,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능히 해낼때까지 실력을 쌓아, 기다리는 것, 대를 기다리고,나를 알아주는 이와 마주 할때까지,인내하고, 견디며 살아가는 것, 그것은 강태공이 현대인에게,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차가운 통찰 이다. 살아가다 보면 인간이라는 이유 만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 마련이다.타임머신이 없는 우리에게, 과거의 어느 시점에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떠했을까, 자책하고,후회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헛된 미련 앞에서,자신을 다치게 하지 않는 것이 먼저다.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나를 알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내가 나를 구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스스로 일어날 수 있고, 스스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