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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님의 서재
  • 봄은 고양이로다
  • 하은
  • 13,500원 (10%750)
  • 2026-07-15
  • : 40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봄은 고양이로다』은 공직 생활 30 여년 간 보낸 이후, 수채화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서 10여년간 보낸 저자 하은의 고양이 수채화이다. 자신의 삶에 파고 들어온 개냥이 제리와 시크냥 보리와 함께 지낸 시간들,그 안에서, 서로에게 위로하고,서로에게 치유를 느끼고 있었다. 처음  제리를 입양하고, 두 달 뒤 보리를 입양하였던 날, 보리는 암컷인 줄 알았지만, 수컷이었다. 제리와 보리, 두 냥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고 만다. 앞다리가 보리보다 짧은 제리는 집에 두달 먼저 왔다는 이유만으로 형노릇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두 냥이의 집사인 하은 작가는 수채화로 그림 그리듯, 제리와 보리를 관찰하였고,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남기게 된다.



제리에 이어서, 두 달 만에 입양한 얼룩 고양이 보리, 얼룩 검은 냥 보리와 노랑 얼룩 냥 제리, 제리와 보리 스토리에는 집안의 활기를 돋구고 있으며, 서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제리는 사람을 무척 잘 따르는 개냥이다. 반면 보리는 하악질을 하였고,사람과 거리를 두곤 했다. 나름대로 살아가깅 ㅟ한 생존방식이었다. 가족 사이에, 잠자리에 제리가 들어왔고,보리도 함께 한다. 때로는 간절하게 야옹야옹 하였으며,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끊임없이 말하고 있었다. 자녀가 독립하였고,공직생활 은퇴 이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펜데믹으로 모든 것이 멈춰 버린 상태에서,적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입양하였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다시 서른, 젊은 엄마가 되는 기분이 든 것이다. 스다듬어 주고, 안아주면서, 서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안전함을 느꼈고,보호받는다는 기분도 들었다. 보리와 제리는 짧은 앞다리로, 집안을 누비며, 주인 행새를 하였으며, 서로 보이지 않은 서열을 정하였다. 형 제리보다 민첩해지고,날씬한 시크냥 보리는 항상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먼저 집에 들어온 제리의 텃세에 밀리지 않겠다던, 시크한 고양이 보리의 행동, 서로가 살아가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집사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고군분투였다. 재롱과 귀여움 뒤에 숨겨진 생존 본능이다. 



며칠 먹지 못해 비쩍 마른 제리는 온몸에 염증으로 짓물러 가고 있었다. 정성 그득 ,진심으로 치료하였고, 제리는 서서히 몸을 회복해 나간다.살이 점점 붙었고, , 재롱 가득한 냥, 귀염둥이 제리는 집안의 사랑둥이로 거듭나고 있었다. 때로는 만사 귀찮은 듯, 따사로운 햇살 위애서 졸고 있는 모습, 한 의자 위에서, 제리와 보리가 서로 얼굴을 비비고, 맞대고 있었다. 행복한 순간, 소소한 힐링, 시크한 보리와 개냥이 제리를 통해서, 가까운 곳에 행복이 있고.,기쁨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삶의 완벽함에서 있는 것이 아니라,서로 지켜주고 의지하는데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사로 아껴주는 관계 속에서,서로가 서로를 지켜준다는 기분이 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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