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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님의 서재
  • 엘리트 유전자
  • 다나트
  • 17,820원 (10%990)
  • 2026-07-04
  • : 550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학교 다닐 때, 명문고, 명문 대학교에 대해서 선망했다. 누구의 자녀은 S 대하교에 갔으며, 초중고등학교 전교 1등이었다는 소문은 금방 퍼졌으며, 명문 고등하교에 입학하기 위해서,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무엇보다도, 명문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면, 좋은 면학 분위기가 생겨나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것을 '행동세팅'이라 한다. 특정 공간은 그 공간에 맞는 행동을 은근히 유도한다는 개념이며, 도서관에 가면,조용히 책을 읽는다거나, 운동장에 가면,그곳에서 자유롭게 공을 찬다던지, 영화관에 가면, 조심조심스럽게 움직이는 행동, 좋은 학교에서, 발자국 소리 하나라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무의식 속에 숨어 있다. 이런 것들은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으며, 어떤 장소와 시간에 대해서, 민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디.



책 《엘리트 유전자》 은 대한민국의 여러 대학교에서, 그 학교 특유의 분위기를 분석하고 있으며,서로 비슷한 공부실력을 가진 이들이 대학을 나와서, 새로운 인생을 선택하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그것을 이론으로 정립해 놓았다.각 대학교마다,중앙 도서관에 가면, 학생들의 공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대학교의 도서관은 학교가 가진 인프라와 학습 분위기를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곳이며,이곳을 관찰함으로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교의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서울대, 연고대, 성균관대, 홍익대,각 대학교의 특징 뿐만 아니라,전공과 상관없이 어느 대학교에 어떤 특정 분야에 도드라지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체크할 수 있다. 



도서관에 콘센트가 부족하거나, 의자가 불편하고, 밥이 별로일때, 쉬는 공간이 거의 없거나, 작은 불편이 반복되면, 도서관에 머무르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즉 내가 다니는 대학교가 줄수 있는 자극과 관계, 정보의 절대적인 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다.



주말에 대학교를 방문하면, 그 학교가 명문대학교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다. 대학교의 크기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평일은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하고,강의를 듣는다.그리고 친구들과 만남을 자주 가진다. 주말은 그렇지 않다. 학생들은 잘 모이지 않는 시간대이다. 자발적으로 학생들이 모여들고, 그들이 학교 문화를 형성한다. 토요일 오후 4시가 되어서, 각 학교마다,공부 분위기를 보면, 각 학교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책 『엘리트 유전자』을 통해서, 공부는 타고 나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예비 대학생을 둔 부모라면, 내 아이가 어느 대학교르 선택할 것인가 고민한다면, 점수가 아닌, 학교의 분위기를 체크하는 것이 먼저다. 서울에 살고 있다면,접근성이 높은 대학교를 고를 수 있다. 내가 사는 곳에 있는 지역 4년제 대학교가 토요일이면 조용한지 이해할 수 있었고, 평일에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공부하지 않는 이유도 알게 된다. 명문대학교는 우수한 학교의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학생들 스스로 자발적인 행동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공부 뿐만 아니라. 재학생과 졸업생의 관계, 같은 학교의 선배와 후배과의 유기적인 연결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인서울 대학교와 지역 대학교 중에서, 어느 곳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인생이 180도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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