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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님의 서재
  • 지금, 깨달을 결심
  • 권오만
  • 17,010원 (10%940)
  • 2026-05-19
  • : 770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비어있는 시간을 채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시간의 효율성과 생산의 효율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더 나은 미래,목적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공의 본질로 이해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우리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어떤 문제가 갑자기 발생하면, 혼돈에 빠지고,카오스 상태에 놓여지고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찾아내려 애쓴다. 하지만 그 대안조차도 , 또 다른 문제의 원인이 될 때가 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여유를 가지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멈춤의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책 『지금, 깨달을 결심』은 멈춤의  철학을 실행하는  철학 산문집이며, 일상 속에서, 묵묵하게 내 일을 해 나가는 것이 내 삶을 보호하고, 내 주변의 삶에 있어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



책 『지금, 깨달을 결심』을 쓴 권오만 작가는 경동대학교 메트로폴 캠퍼스 건축디자인학과 교수다. 그는 6개월 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안식년의 시간을 산사에 머물러 있는 시간으로 바꾸게 된다. 채움과 익숙한 것을 우선하는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비움과 낯섦을 가까이 하는 산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교수로 일했던 지난날을 내려놓으면서, 6개월의 안식일을 비움의 철학을 실천하였다. 경주 단석산의 작은 산사, 신선사에서 머무른 20일 간의 시간들, 얼룩강아지에게 '댕구'리는 이름을 붙였으며, 아주 사적인 수행의 시간을 보냄으로서, 도시의 소음와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고요한 산사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본명이 자비인 댕구의 모습에서,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깊은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왔다.



인간은 불평 불만과 비판과 비평, 비교의 삶을 살아간다. 불행의 씨앗을 항상 남기고 있었다. 채움 과 동시에 소음이 발생하고, 채우는 동시에 쓰레기를 생성하고 있다. 비우게 되면, 쓰레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채우지 않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면,하루의 일상이 단순해진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아니더라도,내 삶의 평안한 안식처를 완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댕구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적당한 보상에 익숙한 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댕구의 모습은 매우 낯설게 느껴지고 있다. 산사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묵묵하게 수행하고 있는 댕구는 바쁘게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을 따라오는 인간의 걸음에 맞춰서 움직이고, 때로는 멈추어서, 인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앞만 보고 살아온 우리에게,댕구의 평범한 모습은 삶의 재정립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내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일상의 변화의 씨앗이기도 하다. 느리게 하루를 보내고,시간의 족쇄에서 벗어나, 살아가며, 명상과 멈춤,비움을 철학을 내 삶에 채운다면, 여유로운 시간과 너그러운 심성을 얻을 수 있다., 묵묵하게 살아가되,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기 위해서, 어떤 깨달음과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욕심을 내려놓고,배려와 베품을 실천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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