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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님의 서재
  • 부린 왕자
  • 조훈희
  • 16,200원 (10%900)
  • 2026-05-10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니야! 아니야! 내가 언제 이렇게 낡아서 위험할 수도 있는 아파트를 그려 달랬어?건물 붕괴는 아주 위험한 거야.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는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나오고, 주차도 힘들어. 난 곧 가정이 생길 거야.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러니까 나 좋은 부동산 하나만 찍어줘."

하는 수 없이 나는 집을 한 채 그려 줬다. (-21-)



만약 건물주에게 "창틀 밖에는 개나리가 피어 있고.,지붕에는 산새들이 놀고 있는, 고운 붉은 벽돌집을 보았다."라고 말하면 그들은 그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해 내지 못한다. 그러나 "평당 1억 원이 넘는 집을 보았다."라고 말하면 그제야 그들은 "야, 그 집은 참 훌륭하구나!"하면서 감탄한다. (-33-)



"내가 유명해져야 사람들이 내 말을 듣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유튜브 구독자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일수록 그 사람의 말을 진실이라고 믿고 돈을 쓰기 때문이지."

"유명한 사람이 말하면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다고요?" (-55-)



1943년에 쓰여진 소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생텍지페리의 어린 왕자 이야기가 있다. 작은 소행성에서 날아온 어린 왕자는 여러 생명체와 대화를 하였고, 그 대화 속에서,지구 생명체의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이런 상황은 지구 생명체에게 어린 왕자의 모습이 이상할 수 있고,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서로 낯설고,특이하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었다. 어린 왕자의 말을 통해서, 어른들의 행동과 말에 대해서,허구에 가깝거나, 의심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침묵하는 어른들의 모습에 대해서, 물음표를 던져주고 있었다.



부동산 전문가 조훈희 작가의 『부린 왕자』는 어린 왕자 스토리에서 힌트르 얻었다. 어른이 아닌, 부동산을 좋아하고,부동산의 가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의 특징을 부린 왕자의 말과 생각, 감정 표현에서 잘 나타나고 있었다. 좋은 부동산을 찾기 위해서, 소행성리 612번지에 살고 있었던 부린왕자가 등장하고 있으며, 부린 왕자는 강남에 도착하기 전에, 정치인, 유튜버, 폭락론자, 개발업자, 곰무원, 공인중개사를 만났다. 그리고 강남에 도착한 다음 만난 사람들로, 기획 부동산 컨설팅업자, 카페에 모여 있는 사람들, 길냥이, 단체 임장 버스 운전사다.



부린왕자가 만난 사람들은 부동산의 가치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그 부동산이 실제 가치가 없다고 하더라도,멀마든지 가치 있는 부동산으로 바꿔 줄 기획 부동산 컨설팅 업자가 존재한다. 달콤한 말한 마디에 속아 넘어감으로서, 가치 없는 부동산이 하루 아침에 가치 있는 부동산으로 마법같은 일이 생겨났다. 특히 수백만 구독자수를 유지하고 있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말한 마디에 사람들은 그걸 진실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부동산의 가치가 높다던지,낮다던지는 중요하지 않다. 낮아도, 높은 가치로 올려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낡고, 녹슬어 있는 아파트가,. 재건축 아파트가 되는 순간,그 아파트의 가치는 상상 것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도시재생 또한 허구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서 ,변화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이런 것 하나 하나에 대해서, 꼼꼼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눈길을 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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