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국내 신기록은 김도연 선수(1993년생)가 가지고 있는 2시간 25분 41초이며, 2018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세운 기록이다. 이 기록은 종전에 권은주 감독이 가지고 있었던, 1997년 춘천 국제마라톤 에서 세운 한국 신기록을 21년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권은주 감독을 대한민국에서, 여자 마라톤의 레전드라고 부르는 이유다. 하지만, 이봉주 선수, 황영조 감독, 김완기 ,권은주 감독 등등 1990년대 한국마라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 시절 한국마라톤은 엘리트 선수들의 전유물이자 엘리트 스포츠로 생각했다.
책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 』은 12살 달리기를 시작하고, 40년 경력을 가지고 있는 권은주 감독의 러닝 인생이 담겨져 있었다. 19097년 20대 초반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그녀가, 2025년 현재,대한민국 마라톤의 현실을 진단하고 있으며,자신이 그동안 걸어온 마라톤 인생을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코오롱 소속 실업팀에 입단하고 난 뒤, 지도자로서 새출발을 하게 되었으며, 한국 신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도자로서, 대한민국 실업팀에는 지도자로서,자신의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지 않았던 한국 마라톤의 전설 권은주 감독의 솔직함이 책 속에 잘 드러났다.
생각의 전환점은 곧 찾아왔으며, 생각을 바꿔 먹기 시작하였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달리기 코치,선생님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부모님들의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달리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권은주 감독이 아이들에게 러닝을 가르치면서 깨닫게 된다. 수술과 재활로 선수생활을 보냈던 저자는 생활 체육러너들에게, 마라톤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으며, 우울증 극복 뿐만 아니라., 삶의 자신감, 내면의 성장으로 마라톤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알려주고 있다. 인생에서 달리기가 필요한 순간, 운동화 신발끈을 조여 매는 날이 반드시 찾아온다.지독한 우울증을 마라톤을 통해서,극복하라 수 있다.
책 속에는 마라톤에 대해서, 뭉클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마라톤 참가, 한 사람이 끌어주고,한 사람이 밀어주는 동반주를 하고,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 그것은 생활체육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마스터즈 러너들에게는 꿈과 같은 이야기다.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서로 다른 점을 채워 나가는 것,그것이 삶의 목적이자., 우리가 달리기를 통해서, 절제와 인내, 자신감을 배우고,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하였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달리기의 매력을 통해, 인생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