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 인생 경험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일을 도모할 때,항상 고민하고 번민하는 것이 말이다. 내가 쓰는 말이 오해가 되고,의도와 무관하게 타인에게 잘못 해석되었을때,하루 아침에 나의 하루는 엉망진창이 될 때가 있다. 나의 의도와 무관하게 타인이 자기중심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는 필연적으로 내 몫으로 남는다. 그래서, 10대로 다시 돌아간다면,나는 국영수 공부보다는, 말에 대한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적확한 말과 ,적확한 글과 어휘 사용,적확한 삶의 자세와 태도,감정을 쓸수 있다면,다양하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며,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을 서로 양분하며 살아갈 것이고, 가까이 해도 되는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과 친분과 신뢰를 형성하며,나와 결이 다른 사람들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의 처세를 배울 것 같다.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KBS 우리말 겨루가기 방영된다. 그 방송을 볼 때면, 우리가 쓰는 어휘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책 『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은 고품격 어휘 에세이집이며, 하루하루,내 삶에서, 켯속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했다.나와 타인 간의 켯속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서로 스트레스를 줄여 나가면서, 즐겁게 일을 도모할 수 있다.
얼마전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어찌할 바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방법도 모르고 있었기에, 우두망찰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흘러서, 교통사고 조사 담당 보험사가 와서, 일을 어느 정도 수습하고,나의 상태를 본 적이 있다. 정신이 얼떨떨할 때,어찌할 바를 모르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주변에 우두망찰 상태로 서있는 이들이 보인다면 각별히 마음을 써서 돌보아주어야 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꼭 필요한 것, '잡도리'하듯 살아가는 것이다.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그 순간에 나의 감정과 나의 상태와 나의 상황에 대해서, 정리정돈을 요구한다. 인생을 되돌아 보면, 때로는 긴장하면서 살아가야 할 때가 있다. 스스로를 엄격하게 대하고, 큰 일을 앞두고, 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단속하는 일이 우선 요구되고 있다. 불확실하고,불안하고, 불분명한 상황일 수록 나에 대한 잡도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책 『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을 펼쳐 보다가, 어휘 윤슬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지인의 닉네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윤슬이라는 어휘는 우리 일상에서,무해한 어휘이기도 하다. 책에는 어휘의 뜻과 책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었는지, 문장과 함께 설명하고 잇다.그리고 각 단락이 끝나면, 앞서 쓰여진 어휘들을 활용하여, 또 다른 스토리텔링, 이야기를 만들고 있어서, 귀에 쏙쏙 들어왔으며,흔하게 쓰이지 않는 어휘였지만, 즐겨 쓸 수 잇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