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성아,내가 진짜 고민하다 말하는 건데, 너는 말만 안하면 진짜 괜찮을 텐데, 왜 굳이 입을 열어서 네 이미지를 스스로 망치는 거야?"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마를 잘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누구와 대화를 하든 가장 말을 많이 했으니, 제가 대화를 주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6-)
그러나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사람은 받은 만큼 주려고 한다는 사실을. 언어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직선으로 뾰족하게 말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뾰족한 말투를 사용할 것이고, 내가 곡선으로 따뜻하게 말하면, 상대방도 따뜻한 억양으로 보답할 것이다. 그러니 직선보다는 곡선을 선택하길 바란다. (-19-)
나는 무용을 전공하면서 오랜 시간 배운 특별한 언어가 있다. 말이 아닌 표정, 몸짓, 시선, 자세 등으로 상대방에게 나의 이야기와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비언어적 표현'이 그것이다. 무대에서는 작품의 내용과 나의 감정을 오로지 몸짓으로만 관객에게 전달해야 했기에 터득할 수 있었다.
이런 비언어적 표현은 같은 마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1-)
세상에는 똑똑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리더가 되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리더가 되는 사람과 리더가 되지 못하는 사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바로 앞에서 언급한 경청의 자세에 있다. (-93-)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 간의 신뢰를 쌓고 ,마음을 여는 열쇠다." -존 우든- (-167-)
첫번째는 ,물리적으로 숨을 쉬어주어야 한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의식적으로 숨을 쉬어라, 말을 빠르게 하면 말을 잘해 보이는 건 맞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상대방에게 나의 의도를 잘 전하는 것 또한 말하기의 주요한 요소다. 그러므로 차라리 천천히 이야기하더라도, 나의 목적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의의를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 영양소를 흡수한다는 느낌으로. (-215-)
21세기는 스피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한순간도 말과 떨어져 살아가는 것은 힘들다. 말을 하고,토스하며, 서로 소통하고, 감정과 느낌을 주고 받는다. 상대방에 대해, 날선 언어을 쏟아내고 있으면,그 과정에서 ,서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지고 있다. 찰나의 말투 하라고, 서로 미워하는 관계가 형성되고, 서로 가까워질 수 있다. 말을 잘하는 것도 주요하지만, 말의 습관과 자세,태도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
결국 말을 하고자 할 때,말투를 고치고 싶을 땐,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언어를 선별하는 것이 우선이다. 부사를 쓰지 않아야 하며, 어디서나 돋보이는 말투를 쓰도록 애써야 한다. 부드러운 말한마디가 상대방을 존중하고,나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옳은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친절한 말,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투를 의식적으로 쓴다면, 내 삶이 바뀌고,나의 자세와 태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말을 흐리지 않는 습관, 분명하고,정확한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 먼저다. 말투에 신뢰가 묻어나야 한다. 그리고 그 말을 통해서,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 나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말투를 줄여 나간다면,내 인생은 바뀌고,상대방이 나애게 하는 말이 달라진다. 내가 쓰는 언어,말투가 달라지면 상대방이 쓰는 언어,말투도 달라진다. 상대방의 특권의식을 자극하는 말를 쓴다면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하면,나에 대한 호감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어디서나 돋보이는 말투를 쓰고 싶다면, 과거형이 아닌 미래형의 언어를 즐겨 쓰도록 한다. 나의 말투를 고치고 싶다면,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 사랑의 메시지로 가득한 말투를 쓸 수 있다. 무엇보다 내 주변환경을 하나하나 바꾸는 것이 내의 말투를 바꾸는 것만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