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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님의 서재
  • 베토의 하루
  • 신희진
  • 13,500원 (10%750)
  • 2025-02-14
  • : 1,370













인구 5,000만 대한민국은 자동차가 2,000만에 달하는 복잡한 나라이며, 교통사고가 많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다. OECD 국가 중 안전하지 못한 나라로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질서를 잘 지키지 않고, 여전히 후진국형 인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 배려와 존중이 낮은 사회로서,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다. 북유럽 국가에 비해 복지가 여전히 밑바닥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 의 평등과 자유,안전문제를 사회적인 문제로 공론화하고 있다.



책 『베토의 하루』의 주제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은 헌법이 정한 기본권이다. 유튜버가 꿈인 영훈은 어느 날 길 위에서 장애인 시위를 목도하게 된다.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신이 안전한 삶, 비장애인과 똑같은 평범한 삶을 꿈꾸고 있었다.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에는 대한민국의 열악한 사회적 인프라가 존재하고 있다.



책에는 영훈의 고모가 등장한다. 바이올린,음악을 하는 고모는 영훈이 꿈꾸는 유투버이며, 400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고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독일에서 온 장애인이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고모의 바이올린 연주,환희의 송가를 선보이게 되었고,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감동한다.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애인 이동권을 주장하고,요구하는 이들은 장애인 활동가나,. 거동이 불편한 소아바비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후천적 사지마비로 인해,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이들이다. 저상버스 도입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필수적인 교통 인프라지만,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그들의 불편한 이동 문제는 주변 사람들의 기준으로 보면 민폐로 생각한다. 장애인이 어떤 공공 장소에 가게 되면, 뒷목이 땡기는 상황이 발생한다. 뒤에서,나를 욕하고 있는 기분이 들 수 있다.어떤 장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영화관에서, 어린 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볼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한국인의 급한 성격과 빨리빨리 병으로 인해 ,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못하고, 기다려 주지 못한다는 것,그것이 대한민국 사회가 여전히 비장애인을 존중하는 사회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못하고 형식에 그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퀵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볼 때,대한민국 사회는 아이들과 여성, 장애인에게 여전히 안전하지 못한 사회,불평등한 사회로 인식하고 있다. 사회적 인식과 법과 제도의 개선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본 권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핵심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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