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을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가 있다.이 속담은 말을 신중하게 써야 한다는 말도 되지만, 누구와 소통하느냐, 언제,어디서 대화를 하느냐에 다라서,말을 가려서 써야 한다는 의미도 함게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쓰는 언어는 매 순간 긴장하게 되고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 장녀,장남과 대화를 할 때,그들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고,공감하지 못하면, 말실수을 할 수 있고, 서로 상처를 줄 수 있다.한국 특유의 k-장녀에게 주는 사회적 책임감과 희생,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책 『나는 마흔에 K-장녀를 그만두기로 했다』을 읽으면서, 나는 외할머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고, 어머니의 마음도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들 특유의 상처가 있다. 무기력하고, 불안하고 ,우울하며, 낮은 자존감이 현존한다. 누구도 그걸 알아주지 않아서, 더 힘들다.장녀이기 때문에,그 역할을 장여하게 생각한다
한국 사회에서 장녀가 된다는 것은 책임감,희생 뿐만 아니라,수많은 상처를 감내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겨울철 김장할 때,장녀의 역할과 위상이 잘 드러난다. 최근,지인과 대화를 하다가,손이 크다는 말을 하다가 , 그분이 갑자기 발끈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말실수를 했다는 걸 알았다. 그 지인은 이책에서 말하는 K- 장녀였기 때문이다.자신의 가족 뿐만 아니라, 형제 몫까지 챙기려면, 음식 한가지라도, 챙겨야 하는 사람 수에 맞게 해야 하므로 일이 늘어난다.우리가 말하는 손이 큰 사람은 책임감이 강한 장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장녀,희생과 책임감으로 임하는 장녀를 뜻한다.그들에겐 이해와 공감,위로와 치유가 필요하다.
저자는 바로 마흔에 k- 장녀를 그만 두기로 다짐했다. 수직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책임감,희생정신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던 것이다. 1992년 방영되었던 아들과 딸에 등장하는 k-장녀의 표본,후남이 역할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 나타난다. 사회가 주어지고,한국인의 의식구조의 뿌리 속에 남아있는 장녀에 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자유로운 삶,이기적이 삶을 살기로 한다. 그것이 자신을 돌보고, 타인에게 과대할 수 있으며, 21세기 새로운 트렌드 21세기형 K-장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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