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전 나는 어떤 부모교육서를 읽었다..하임 G. 기너트가 지은...
그 책도 읽기전 난 육아에 무척 회의감과 함께 지쳐 어떻게 하면 다시 아이들을 바라볼까 고민하다가 그 당시엔 육아서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 책을 읽으면서 육아에 대해 다시 배우고 생각하게 되고 ...
무엇보다 그책에선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어떤말들을 해줘야하는지에 대해 대화법을 보여줬다..
내가 찾고자 한 책이었다...
말주변이 없는 나로선 이 대화법이 너무나 필요했기에....
조금은 우리 문화와 어울리지 않는 대화인거 같지만...아무래도 다른 나라 언어문화권과 우리 언어문화는 다르지 않을까,,,,목적은 같을지라도 형식이 다르듯이..하지만 그 의도와 어떤식으로 이끌어나가야 할지는 너무나 잘 알려주었다...
그러다 내 실생활과 육아에서 그 대화법을 달달 외워 접목 시킨다면 정말 좋은 육아를 할수 있을거 같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난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어디서 잘못된 것을 찾고 아이를 제대로 바라보는 육아를 할수 있을지....
그러면서 만난 책이 '아이 마음속으로'의 책이다....
제목 그대로 아이 마음속을 귀기울여 들여다 보고 이해하고 함께 나누고....
이 책을 읽으면서 펜을 들고 읽었다...
줄을 그으면 내 머리속에 콕콕 박히도록 할려구....
심리학을 배우는 교과서 처럼 느낄때도 있었지만 하지만 이건 바로 나의 실생활이란것에 한번더 정독을 하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울지 않을수 없었다...왜냐면 이 책은 아이 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의 맘 읽기도 들어있기에...
나의 어린시절,,그리고 어른인 모습....난 아직도 아이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걸 이 책을 보며 절실히 깨달았다...
내가 이 책을 택한건 '아이 마음속으로'란 제목에 이끌려 아이의 맘속을 다시 한번더 반복하면서 들여다보면 내 육아가 나아지지 않을까해서였다...
하지만 이 책을 고르기전 육아서를 읽어도 이해는 하고 공감은 가고 어떤 대화를 해야할지는 알겠지만 나의 웃음이 없고 행복이 없는듯하고 지치고
나를 한번 더 내 자신을 위한, 나를 사랑할수 있는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 중이었다...
맞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말한다...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을....
부모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난 이 책을 덮으면서 당장 내 자신을 추수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를 향한 투자를 할 예정이다...
이 책에서 아이 마음을 들여다본다지만 읽다 보면 내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내 행동이 왜 이런지를.... 내가 왜 이렇게 말하고 있는지를.....
난 이 책을 읽고 전화번호부 책을 뒤졌다...
내 힘으로 할수 없다면 남의 도움이라도 받고 싶었기에...
나를 치료하고 싶고 해결하고 싶었기에..
나도 심리 치료를 받고 싶다..하지만 내가 사는곳엔 그럴듯한 곳이 없다....
이럴때 다른 나라들이 너무나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번은 신랑에게 말했다...''우리 60분 부모'' 에 출연신청 한번 해볼까??
역시나 신랑은 내 얼굴을 어이 없다는 표정을 쳐다본다...반대 입장이란걸 예상은 했지만....
솔직히 나도 신랑도 자신은 없다....내 자신을 떳떳히 보일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출연하는 엄마,아빠들을 보면서 새삼 대단한 용기를 낸 분들이란걸 깨달았다...그게 얼마나 힘든 결정이란걸.용기가 필요하다란걸..
그 결정을 하고 도움을 받고 바른 육아의 길을 가려고 노력한다는것이 분명 아이들에게도 부모의 노력하는 모습에 큰 존경심이 생길것이다..
이 책의 내용에 앞서 넘 서두가 길었던거 같다..
우선 이 책에 간략한 내용을 적어보겠다..
목차를 보면
머리말
1장 아이의 감정 지수를 높일수 있을까?
1.감성지수
2.자신감을 갖자
2장 아이의 속마음을 여는 일곱가지 질문
1.아이가 무슨일을 겪었을까?
2.아이가 뭐라고 하는거지?
3.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4.내가 왜 이렇게 말하는 거지?
5. 나 편하자고 아이를 막는 것은 아닐까?
6.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7.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8.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곱가지 질문
3장 삶의 움직임, 아이의 다양한 감정들
1.나는 누구인가?감정의 동물
2."그럼,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줘요?"
3."이해가 안돼"
4.억압된 감정
5.억압하지 않고 가라 앉히기
6."징징거리는 아이 때문에 짜증이 나요!"
4장 두려움 극복하기
1.두려움에 귀를 기울여야 하나요?
2.아이가 요즘 더 자주 울어요
3.두려움 극복하기
4.긴장 이용하기
5.아이가 겁쟁이인가요?
5장 정체성에 도움이 되는 분노
1.분노는 건전한 반응
2.아이의 욕구 해석하기
3.화는 함께해줘야 할 생리학적 반응
4.부모가 화났을때
5.아이를 때리려는 순간 멈출수 있는 비법
6.심하게 화를 내는 아이
6장 함께 누리고 나누는 기쁨
1.행복을 배울수 있을까?
2.사랑을 자주 표현하자
3.놀이,외침,웃음
4.함께 나누는 기쁨
7장 슬픔은 자연스러운 감정
1.마음을 흔드는 눈물
2.과거에 대한 그리움
3.함께 나누는 슬픔
8장 아이의 우울증에 대비하자
1.어떻게 알수 있을까?
2.성적 부진도 우울증의 증상
3.아이가 우울하다면?
9장 삶에서 부딪히는 시련에 당당하게 맞서자
1.시련을 극복하려면 강해져야 할까?
2.이별 극복하기
3.동생이 태어났어요
4.부모의 불화
5.이혼 사실을 이야기해주자
6.사고,질병,고통
10장 아이와 함께 즐겁게 지낼수 있는 행복 처방저
1.내가 행복해야 한다
2.귀를 기울이자
3.인간 대 인간으로, 몸과 마음과 머리로 소통하자
4.부모 된 행복을 느끼자
당신은 말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피곤해.
당신 말이 맞습니다.
당신은 또 말합니다.
아이들에겐 눈높이를 맞춰줘야 한다고.
키를 낮추고,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구부리고,
몸을 쪼그려 낮춰야 한다고.
그건 아닙니다.
그래서 피곤한게 아닙니다.
아이들의 감정의 높이까지
올라가야 하니까 피곤한 겁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몸을 쭉 펴고 길게 늘여, 발끝으로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야누슈 코르차크(폴란드의 의사이자 교육가,아동문학가)
맞아,맞아 하면서 결국엔 그렇군 하는 말이 나오는 문구인듯하다..그만큼 어려운 일이 란걸...
1장 아이의 감성지수를 높일수 있을까?
1.감성지능
감성지능이란 타인과의 관계, 시련, 고통, 질병, 죽음 등 삶이 던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주면 아이는 자기의 존재를 느낄수 있다.
아이의 감성지수를 높이려면 부모의 감성지수도 높아져야 한다.
감성지수가 높다는 것은 사랑할줄 안다는것, 삶의 시련속에서 자아를 구축할줄 안다는 것을 뜻한다.
2.자신감을 갖자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다른사람의 생각을 무조건 따르면 실수를 범하기 쉽다. 그럴때는 그일이 나한테 좋은 일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를
생각해보자.
자신감을 갖고 마음의 소리를 듣자. 그리고 아이를 믿자. 아이의 모든 모습에 귀를 기울이자.
2장 아이의 속마음을 여는 일곱가지 질문
1 아이가 무슨일을 겪었을까?
아이는 하나의 인격체다.
어린아이는 상황을 상대적으로 파악하거나 무엇이 더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의 사고를 할수 없기 때문에, 즉각적인 감정 반응에 사로잡힌다.
아이는 자기가 지각한것을 자기 방식대로 조직하고 해석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러니 우리의 잣대로 아이의 반응을 판단하지 말고 먼저 아이의 말을 들어보자. 아이가 무슨일을 겪는지,
어떻게 이것과 저것을 연관시키는지,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 노력하자.
아이가 언제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울거나 소리지르고 불안에 떨때 무조건 진정시키려 하지 말고 감정을 풀어내게 하자
그것은 아이가 자신의 고통을 말하고 긴장을 풀고 회복하는 방식이다.
'왜' 우는지 묻지 말고 ''무슨일이니?, 뭐가 너를 슬프게 하니?, 뭐가 무섭니?"로 물어보자
2 아이가 뭐라고 하는거지?
부모는 흔히 아이의 이상하거나 지나친 행동, 비정상적인 행동을 '떼쓰는 것'이라고 쉽게 넘겨버리지만 그 행동뒤에 숨겨진 아이의 감정을 살피고 아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아이는 그런 행동을 통해 무언가 말하려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수동적인 아이, 엄마에게 심하게 의존하는 아이, 질투심이 유별난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 청개구리처럼 말 안 듣는 아이 등 과장된 행동이나 조건반사적인 행동에는 늘 동기가 숨어 있다. 아이의 감정이 막혀 있고 원하는 것이 감춰져 있는 것이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소리지르기, 화내기, 울기 등 온갖 '못된 행동'과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것으로 표현한다.
3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아이가 만든것을 본 부모의 반응은 아이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당신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겠는가?
"이야, 정말 대단하구나. 아주 멋진 생각인걸. 재료를 잘 골라서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어보렴."
"이놈이 정신 나갔나!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든거야. 이렇게 어지르니까 더럽잖아!"
첫번째 메시지를 받는 아이는 자기 능력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창의력을 드러낼 방법을 찾는다.
두번째 메시지를 받은 아이는 복수할 생각만 한다거나 아니면 자기를 과소평가하면서 스스로를 파괴하는 쪽으로 나갈지도 모른다.
부모의 공동전선
누가 더 훌륭한 부모인지 경쟁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에게 혼란만 줄 뿐이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면서 의견의 차이를 드러내야 생각이 조금 달라도 함께 살수 있고 서로 사랑할수 있음을 아이에게 보여줄수 있는것이다.
아이들의 귀와 눈은 부모를 향한다.
4 내가 왜 이렇게 말하는 거지?
"왜, 무엇이 아이의 요구에 "돼", "안돼"로 대답하게 만드는걸까? 내 태도를 결정하는것은 무엇인가?"
아이가 뜻밖의 요구를 하면 부모는 그것이 습관적인 '떼쓰기'가 될까봐 걱정스러워 한다. 그러나 떼쓰기는 부모가 만드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와의 힘겨루기에서 밀렸을때 아이가 떼를 쓰는것이다.
5. 나 편하자고 아이를 막는것은 아닐까?
(이 제목에 뜨끔했다...생각해보면 나의 게으름으로 한마디로 나 편하자고 아이들에게 맞춰달라고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기에;;;;)
우리 부모 대부분은 아이에게 아이가 아니길 바라는 것들이 많다..
아이와 갈등을 피할수 없고 아이와의 관계가 복잡해질수 밖에 없다는걸 인정하자. 그렇지 않으면 양쪽 모두 패자가 될뿐이다.
자신의 욕구를 부정하는 사람을 어떻게 진심으로 좋아하겠는가?!
가족이 모두 다 같이 행복하려면 부모가 참을수 있는 선안으로 아이의 행동이 들어오도록 만들자. 그리고 조금만 더 참는 방법을 배우자.
아이는 우리에게 의존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부모는 언제나 자식에게 퍼주는 존재라는걸 기억하자. 우리가 받은 옛 상처를 치유해서
우리의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랄수 있도록 하자. 그러면 우리도 편안함과 기쁨을 얻을수 있다.
6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이 부모의 영역을 침범할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곤란할때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욕구나 타인의 시선에 따라 행동
했다고 느껴질때 이 질문을 던져보자
7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하면 깨지기 쉬운 당신의 귀중품도 그 만큼 안전할것이다. 자기를 소중히 느끼는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기울일줄 알고 자기 행동의 결과에도 더 신경을 쓴다. '잘못'할까봐 겁나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고
책임감이 생겼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목표를 잡겠는가?
8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곱가지 질문
.아이가 무슨 일을 겪었을까?
.아이가 뭐라고 하는거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내가 왜 이렇게 말하는 거지?
.나 편하자고 아이를 막는것은 아닐까?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무엇일까?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3장 삶의 움직임, 아이의 다양한 감정들
1 나는 누구인가? 감정의 동물
아이는 선택을 통해 자아를 찾는다. 자기가 좋아하는것이 생기면 그것을 표현함으로써 타인과 차별되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한다.
그렇게 정체감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스스로 감정을 느낄 권리를 빼앗긴 아이는 부모나 선생님 등 다른 사람이 규정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다른 사람에게서
듣고 그 사람들이 주는 역할을 떠맡는다.
2 "그럼,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줘요?"
'그렇지 않다' 감정을 존중하고 들어주라는 말이 반드시 아이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라는 말은 아니다.
우리의 부모 세대는 아이의 '버릇이 나빠질까봐' 또는 참을성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우는 아이를 일부러 달래주지 않거나 아이를
안아주지 않거나 또는 조금 자란 아이에게는 포옹이나 선물을 해주지 않는 방법을 사용했다....그런 방법을 사용하면 아이는 좌절감을
느끼고 더욱 집착하게 되어서 욕구를 즉각 충족시키지 못하면 참지 못한다...(난 이 글을 읽고 첫애때 육아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 했던 내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이 부분의 글귀를 읽고 과거로 다시 되돌아가서 나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고 오고 싶다..큰아이에게 얼마나
미안한지...ㅠㅠ)
좌절감은 인생의 한 부분이다. 아이의 욕구불만을 어떻게 조절하고 함께 할수 있을까? 중요한것은 아이의 분노를 인정하고 들어줘야 한다는것
3 "이해가 안돼"
간접메시지로 (제 삼자에게) 표현한던가, 아이는 부모가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것을 말하기도 한다.
눈물은 몸을 회복시키는 자연적인 도구. 지금 눈앞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만 터져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쌓였던 긴장이나 과거에 대한 괴로움이 표출되는 수단이기도 하다.
아이가 좀더 커서도 아무것도 아닌 일로 훌쩍거리면 그것은 제대로 엉엉 울수 있는 길을 찾으려는 시도로 볼수 있다..참고 있던 감정이 모두 쏟아져 나올수 있도록 품에 꼭 안아주자.
악몽이 계속된다면 최근의 일에서부터 좀더 먼 과거까지 돌이켜보도록 하자.
아이의 근심과 걱정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4 억압된 감정
느낌과 생각, 행동 자체가 좋든 나쁘든,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자신감을 키워가는 행위.
우리는 마음속으로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감정이 우리를 파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벗어나 그것을 감내하고 말로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아를 통째로 인식할수 있고 감정을 행동에 옮기지 않게 된다.
아이에게 발언권을 주고 감정을 경험할 공간을 마련해주고 상처나 부당한 반응에서 비롯된 긴장에서 벗어날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억압하지 않고 가라 앉히기
아이를 평가해서도 안되고 쉽게 조언을 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려 해서도 안된다.
아이의 감정 함께하기 4단계
1)말이 아니라 눈빛으로 아이의 감정을 받아들인다.
마음가짐과 숨결 하나하나에까지 신경을 쓰자. 아이가 어리면 안아줘야 한다.
2)감정을 말로 표현해준다.
"화가 많이났구나!", "그렇게 슬프니?", "겁이 났어?"
3)감정이 완전히 풀어질때까지 기다려준다.
4)아이의 숨결이 차분해지면 그때 대화를 나눈다.
6 "징징거리는 아이 때문에 짜증이 나요!"
그 이유는
1) 그저 당신이 피곤해서 그런 상태에서 아이의 감정 표현은 시끄러운 소음으로만 들린다..
당신이 한계에 도달한것이다.
2)당신은 인정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당신의 감정과 욕구가 아이의 감정과 욕구와 충돌하고 있을경우
아이들은 부모의 감정에 지극히 민감하다.불안해진 아이들은 부모의 긴장이 극에 달해서 겉으로 드러나도록 자극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럴때 질문을 해보자..지금 이순간 나는 왜 화를 내는걸까? 내 삶이 공허하다고 생각되는가? 체념하거나 무력감이 드는가?
상처받았는가?나에게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있는가?
3)아이가 드러내는 감정이 사실이 아니고 실제로는 진짜 감정을 숨기고 있는 경우
아이의 감정이 왜곡되는건 솔직하게 드러낼수 없는 상황에서 그 감정을 다른것으로 위장되거나 전이된다.
4)아이의 감정을 당신이 용납할수 없는 경우
아이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가? 그것은 당신의 부모님도 당신에게 똑같이 감정을 금기시했거나 감정을 위험한 것으로
여기고 당신스스로 억압하기 때문일것이다.
5)아이의 감정이 당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경우
가학적인 부모에게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은 자기 내면에서 일어난 일을 이해하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이면서 동시에 자기가 당한 고통을 다른이에게
복수하려는 심리가 작용. 자신의 트라우마를 의식하고 나면 부모와 정반대로 행동하려고 한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과 무력한 느낌때문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별다른 효과를 일으키지 못하게 된다.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길은 딱 하나. 부모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치유하는 것. 과거에서 벗어나려면 부모인 우리도 감정을 풀어놓을 필요가 있다.
(이 부분에서도 너무나 절실히 느낀다..나도 아이들을 보면서 내 과거와 비교하고 내 부모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고 정반대로 할려고 하면 왠지 지쳐버리고.... 우리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속의 과거의 아이에게도 배려해줌에....)
4장 두려움 극복하기
1 두려움에 귀를 기울여야 하나요?
건전한 두려움이 있는가 하면 지나치거나 비논리적인 두려움도 있다. 두려움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도 있고 극복할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두려움을
존중하고 함께해줘야 한다.
2 아이가 요즘 더 자주 울어요
어떤 나이에서는 두려움을 느끼는게 정상이지만 그 두려움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아이의 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가 되거나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문제가 된다.
3 두려움 극복하기
아이를 안심시키는 것은 주위 사람들이 겁을 내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부모나 어른들도 모두, 누구나 때로는 겁을 내고 어려워한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다..아이 혼자만 겁을 먹고 엄마, 아빠는 전혀 겁을 내지 않는다고 믿는다면 금세 아이는 정상이 아니라고 느끼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아이와 감정을 나누는 단계별 방법
1)감정을 존중한다
2)귀를 기울인다
왜가 아닌 '무엇이, 어떻게, 무엇을'과 같은 질문을 던져 아이가 이유를 찾을때 옆에서 함께 해주자
3)받아들이고 이해한다
4)함께 이야기하며 나눈다.
5)아이의 내면의 힘과 외면의 힘을 찾는다.
6)에너지를 배출할수 있도록 돕는다
7)알고 싶은 욕구를 채워준다
8)두려움에 대한 여러가지 답을 만든다
당신의 머릿속의 강압이 없어야 한다는 점.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부담을 느낄것이고 부담은 또다른 두려움을 낳는다.
4 긴장 이용하기
유용한 두려움은 존중하고 들어줘야 한다. 일부러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과장된 두려움은 스스로 결정해서 극복할수 있고 극복하고 나면
자랑스러워할수 있다.
5 아이가 겁쟁이인가요?
.부모의 과잉보호. 아이를 억압하거나 아예 위험으로 내몰수 있다..금기가 지나치게 많으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역효과
.분노의 억압.아이 스스로 혹은 부모가 아이에게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게 하고 더 나아가 분노를 느끼는 것조차 금지한다면 화가 날때 아이는
자기가 나쁜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화를 자신에게 돌리고 자기가 우습고 작고 모자란 아이라고 평가하고 느끼게 된다.
.부모가 부정하거나 억압한 두려움의 표현.
.겁많은 아이를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
1)아이가 겁이 많다는 생각을 그만두자..그저 겁이 많고 화를 잘 내지 못하는 아이일뿐이다..게다 아이가 화를 내지 못하도록 만든게 혹시
당신은 아닌지....
2)아이의 자신감을 키우자
-아이의 능력에 맞는 활동을 권하자
-화를 표출할수 있는 길을 허용하자
-창조력을 키워주자
-판단이나 평가가 철저히 배제된 활동, 장소, 놀이를 찾아보자
3)동물과의 교감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4)컴퓨터도 평가를 하지 않는다
5)당신에게 두려움이 없는지 알아보고 치유하자
.아이가 지나치게 직접적으로 두려움에 맞서게 하지 말자. 자기 속도에 맞춰 두려움에 맞서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했을때에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주자
5장 정체성에 도움이 되는 분노
1 분노는 건전한 반응
.수용의 한단계
아이가 뭔가를 갖지 못해서 화를 내면 그 감정은 자아를 재구축하고 욕구불만을 받아들이게 해준다.
수용의 여러 단계는
1)부정
2)화
3)협상
4)슬픔
5)수용
.화를 느낄줄 모르고 표현할줄도 모르면 자신이 희생자로 느껴지고 삶에서 무력해질때가 많다.
화에는 건전하고 비폭력적이고 건설적인 화가 있는가 하면, 과하고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화도 있다. 첫번째 화에는 귀를 기울여야 하고
두번째 화는 해독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모두를 존중해야 한다. 모두가 욕구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2 아이의 욕구 해석하기
아이가 화를 낸다면 분명히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 화는 함께 해줘야 할 생리학적 반응
-감정을 받아주자
-감정을 인정하고 가능하면 그것을 말로 표현해주자
-아이가 어릴때는 감정을 눌러주고 접촉을 유지하자(여기에서 몇가지 방법을 보여준다..안아주려고 해도 거세게 뿌리치는 아이,바닥에 뒹굴며
화를 내는 아이)
-큰 아이일때 다른 방에 가서 소리 지르게 하거나 화풀이 쿠션을 마련하자
4 부모가 화났을때
어른이나 다른 아이가 자기를 업신여기고 상처를 주고 모욕하고 비웃을때 아이가 대꾸하지 못하고 화를 내지 못한다면 그 아이는 업신여김을 당하고 모욕과 비웃음을 당한 아이로 남을것이다.
1)당신안의 화의 기운을 느끼고 몸의 감감속에 머물자
2)화가 나는 진짜 이유를 찾는다
3)아이 때문에 화가 난게 아니라면 왜 화가 났는지 아이에게 말해주자.다른사람들의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4)아이때문에 화가 난 상태라면 비난 어조로 말하지 말고 당신이 바라는 바를 말로 표현하자
네가 ㅇㅇ 했을때(아이의 행동을 정확히 말한다)
엄마는 ㅇㅇ 을 느꼈어.(나의 감정, 느낌을 말한다)
왜냐하면 엄마는 ㅇㅇ 을 바라(내가 바라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네가 ㅇㅇ 했으면 좋겠어(타인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지금 당장 고쳐야 하는 행동에 대해 정확히 요구)
그래야 ㅇㅇ 하지(아이에게 동기를 부여)
5 아이를 때리려는 순간 멈출수 있는 비법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정신을 가다듬어 자제력을 되찾자
-먼저 머릿속으로 그 장면을 그려보자.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아이에게 말로 표현할수 도 있다
-당신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충족시킬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거나 나중으로 미루자
-아이의 내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해보자
-당신이 아이 또래였을때를 생각해보고 어떻게 느꼈는지 되돌려보자
-아이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자
-배우자에게 바통을 넘기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6 심하게 화를 내는 아이
-긴장이 쌓였다
-다른 이유가 있다
-부모의 무의식적인 혹은 말하지 않은 화를 아이가 대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두려움이나 슬픔 등 다른 감정이 화로 표현되었다. 이는 진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화를 내면 들어주고 존중하고 공감해야 한다.
6장 함께 누리고 나누는 기쁨
1 행복을 배울수 있을까?
부모는 행복과 삶에 대한 의욕을 아이에게 전하고 적어도 그것을 해치지 않아야 할 책임이 있다
.칭찬과 격려하기. 성공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기.아이가 학교에서 지나치게 잘 노는가?그렇다면 부모는 아이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것이다. 그러나 가장
능률적인 교육방법은 놀이나 연극을 통한것이다.
2 사랑을 자주 표현하자
이제 네살, 두살인 이 아이들이 자라면 지금의 어린 모습은 다시 볼수 없겠지. 그러니 지금 충분히 누리자
3 놀이,외침,웃음
아이는 스스로 즐겁다고 느껴야 자유롭게 삶을 살고 성장할수 있다
4 함께 나누는 기쁨
과거에 생긴 감정의 매듭이 행복을 막는가?그렇다면 그 매듭을 풀어버리자. 그것은 부모로서의 책임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의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당신의 억압된 고통을 떠안을 것이다.아이는 부모의 웃음을 찾아주려고 자신을 포기하고 희생하게 된다
7장 슬픔은 자연스러운 감정
1 마음을 흔드는 눈물
부모의 비위를 맞추려고 눈물을 삼키는 아이는 마음 깊은 곳에 고통을 감춰둔다. 그런 아이는 아내나 자식이 흘리는 눈물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감각한
어른으로 성장할것이다.
눈물은 슬픔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 울어서 풀어버리지 못하면 그 슬픔은 몇년이나 가슴속에 쌓이기 때문이다.
눈물을 그치라고 재촉하지 않고 말없이 포근히 안아주는 사람의 품에서 울면 더욱 그렇다. 나를 판단하려 하지 않고 조언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그저
내 눈물을 받아주는 사람 앞에서 우는 것은 그렇게 좋은것이다.
.아이는 어른보다 더 담담하게 죽음에 접근한다. 큰 병에 걸려 직접 죽음에 맞서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홉살 이전에는 죽음이라는게 무엇인지 분명히 알지 못한다. 그래서 죽음을 비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할머니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할머니는 언제 죽어?"와 같은 말을 할수 있는것이다.
아이들은 지극히 민감하다. 진실은 아이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꺼낼수 있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며 분명히 이해하고 확실히 알기위해 질문할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덜 불안한것이다.
2 과거에 대한 그리움
과거를 그리워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상처 주려고 기억속으로 빠지는게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고 회복하고 잃어버렸던 자신의
일부를 되찾아 스스로를 다시 추스리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러면서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3 함께 나누는 슬픔
아이와 슬픔을 함께하려면 마음껏 울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간단한 말로 아이가 실컷 울도록 하자
8장 아이의 우울증에 대비하자
1 어떻게 알수 있을까?
지나치게 얌전하거나 온순한 태도, 또는 과잉행동 등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아예 드러나지 않을때도 있다
우울한 아이는 고통을 느끼는 아이다. 체념한 아이는 결핍이 많은 아이다. 과잉 행동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행동이다. 아이가 필요로 하는것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과잉반응은 폭력으로 발전할수 있다
부모가 아이를 때리면 그건 부모가 폭력적이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가 나쁜 아이이기 때문이가고 믿는다. 결국 아이 자체가 '잘못'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증상>
-웃지 않는다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다.뭘해야 할지 모르겠어
-쉽게 지루해한다
-주위에서 지나치게 얌전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과잉행동
-수면장애,섭식장애
-행동장애
-폭력적 자극과 아드레날린에 대한 욕구(콜라,단음식,폭력적인 만화등)
-성적 부진
-학습의욕 상실 혹은 지나친 학습의욕.지나치게 성적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주의
-피곤하다고 투덜거릴때가 많다
-병치레가 잦다
2 성적 부진도 우울증의 증상
3 아이가 우울하다면?
우울증은 어찌 보면 표현의 반대말. 화를 표현할수록 우울감은 줄어든다
9장 삶에서 부딪히는 시련에 당당하게 맞서자
1 시련을 극복하려면 강해져야 할까?
우리는 세상이 삭막해져 간다고 한탄하면서 막상 우리 아이들은 삭막한 세상에 맞춰 살기를 바라는 것인가?
정당한 감정은 우리에게 힘을 돌려준다. 그러나 부적절하고 과장된 감정, 정도가 지나치거나 무언가를 대신하는 감정, 타협하는 감정 등은 우리를
나약하게 만든다.밖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아이는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는다.
2 이별 극복하기
.맞벌이를 위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가? 아이에게 선택권은 없겠지만 감정을 표현할 권리는 있다.
아이에게 일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하자. 아이는 행복한 엄마를 보는걸 좋아한다. 책임을 사회나 직장상사등 타인에게 돌리면 아이들은 더 커서
거짓말을 하고 책임을 회피하게 된다
.항상 미리 말하자. 헤어짐은 두 사람이 모두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별 길들이기.술래잡기 놀이, 동화책 읽어주기, 조금씩 익숙해지게 하기,헤어질때 반드시 인사하기
.떨어져 있는 동안 연락하기.아이가 울까봐 전화를 하지 않으면 아이는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이런저런 생각이 들것이다. 아이를 봐주는
사람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할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가 자신의 괴로움을 감춰야 한다는걸 알았다는 소리다..
.재회.아이들의 여러반응에 놀라지 마라. 그건 당신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변화에 함께 대처하기>
1).과거와 작별하기
2).감압실(자기 내면의 공간)
3).미래 그림 그리기
3 동생이 태어났어요
아이가 시련을 피하도록 해야 할까 아니면 시련을 거치도록 해야할까?
아이에게 이성과 도덕을 호소하는 것은 소용없다..상처만 줄뿐. 아이의 괴로움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다양한 감정을 들어주고
아이가 받아들일수 있을때까지 과정을 함께 해주자
4 부모의 불화
아이들이 걱정할까봐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가? 우선 아이가 느끼는 것을 들어보자. 아이는 말할 공간이 필요하고 스스로
중요한 존재임을 느끼고 싶어한다. 아이의 감정과 생각과 불안에 귀를 기울이자. 그리고 안심시키자. 아이 아빠나 엄마가 잘 지내지 못하는
것이 아이의 잘못이 아니며 엄마아빠는 영원히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자
5 이혼 사실을 이야기해주자
아이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은 아이가 괴로워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이들의 감정을 대면하고 싶지 않기 때문.
아이들의 눈을 ,아이들의 평가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진정한 부모가 필요한것이지, 완벽한 부모가 필요한것이 아니다. 현실이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이상화된 이미지보다는
아이의 인격 형성에 훨씬 더 건강한 영향을 미칠것이다
6 사고,질병,고통
아이가 겪는 고통은 부모에게 시련이다. 아이에게 씩씩하게 참으라고 눈물을 삼키라고 고통을 보이지 말하고 한다. 부모가 불편해한다는 걸
깨달으면 아이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법을 배운다. 아이는 고통속에 갇히거나 무감각해질것이다.
아이가 울고 신음소리를 내고 심하게 아프다면 비명도 지를수 있도록 도와주자.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당신의 아이다.
10장 아이와 함께 즐겁게 지낼수 있는 행복 처방전
1 내가 행복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소용없다. 당신의 행복이 아이들의 행복을 만드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희생은 과잉보상작용이 일어날때가 많은것이다.
아이가 부모와는 다른 독립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아이가 지나치게 부모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다.
당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만 해도 당신의 경험을 말로 꺼내기만 해도 아이의 짐을 덜어줄수 있다
2 귀를 기울이자
매번 부모가 아이 대신 문제를 해결해주면 독립심을 기를 기회를 빼앗게 된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설명할때마다 아이는 모욕 당했다고
느끼고 위축된다..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아이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자.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아이가 느끼는 것을 표현하도록 돕자.
열린 질문을 던지자..'왜'가 아닌...
3 인간대 인간으로, 몸과 마음과 머리로 소통하자
어루만져주기, 뽀뽀하기
아이의 환상을 깨고 땅으로 끌어내리기보다는 아이의 꿈을 함께 나눠보자
나의 감정을 말하자
나의 어린 시절을 말하자
숨기지 말고 모두 털어놓자
영혼의 소통을 하자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닙니다.
그들은 삶의 부름이 낳은
아들과 딸입니다.
아이는 당신을 통해 왔지만 당신에게서 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칼릴 지브란 <예언자> 중
4 부모 된 행복을 느끼자
일상에 치여 살다보면 아이들이 너무 빨리 큰다. 아이의 어린시절을 함께 할수 있는 지금 이 시간을 놓치지 말자
맺음말
감정을 돌본다는 것은 아주 새로운 일이다.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를 인격체로 바라본다는 것 또한 매우 새로운 일이다. 그러니 매번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너무 자책하지 않도록 하자.(허나 습관적이 되버리면 무뎌지고 아무 느낌도 못받을것이다...아마 우리의 자책과 후회를 직접 대면
하기 싫어서일지도 모른다....)
각 파트마다 실예가 많이 나와 있는데 그걸 일일히 소개 하자니 너무나 많은 분량일거 같다..그런 부분까지도 읽는다면 각 파트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글들이 쏙쏙 이해가 될거 같다...내가 어찌 정리해본것들이 꼭 심리 교과서를 베낀듯한 느낌이랄까....
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부모교육서와는 다르게 부모를 배려 해준듯한 책이랄까.....
그래서 좀더 나에게 이 책은 아이가 아니라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우리 부모에게 배려 해준 책인거 같다...
다른 교육서와 같이 아이만을 다뤘다면 한동안은 잘해야지 하고 넘겼을지도 모르지만 내 자신을 돌봐줘야한다는것을 다시금 절실히 깨달았기에
나를 사랑할수 있고 나 자신을 똑바로 볼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아의 행복이 나의 아이들의 행복이고 내 가족의 행복이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