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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마다 조금씩 아껴 읽고 있어요. 이향 시인의 시는 낮의 언어로는 닿을 수 없는 마음을 조용히, 그러나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닿을까 봐』는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숨을 고르게 만들고, 한 줄 한 줄이 밤의 결처럼 스며듭니다.
“밤이 되어서야 오롯이 나무가 된다는 걸” 그 문장처럼, 이 시집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마음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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