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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en님의 서재
  • 인문학으로 맛보다, 와인 치즈 빵
  • 이수정
  • 13,500원 (10%750)
  • 2020-11-26
  • : 527

# 와인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가득...

로마에서 와인을 얼마나 중요시 여겼는지...이를 알프스 넘어 배달까지 할 정도로...

와인이 로마에서 프랑스로 서유럽으로 어떻게 퍼져나가고, 

프랑스 와인이 본국인 이탈리아 와인을 넘어서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배경, 

신대륙 와인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는지..


이 와인은 이런 맛이고 이런 향이 나고...이런 것보다...

지리적 위치에 따른 포도의 차이와 이에 따른 와인 제조법은 어떻게 다른지..

와인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배경이 

전세계 다양한 곳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살아본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함께 엮여서 나온다. 


저자의 말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와인에 대해서 어려워 말고

내 주변 사람들과 좋은 자리에서 마시며 즐기다보면 

어느새 내가 좋아하는 와인이 생길 것은 느낌이다. 


# 빵에 대한 사회적(?) 고찰

20세기 이전에는 하얀 빵이 얼마나 먹기 힘든 빵이었는지,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더 하얗고 고운 빵을 식탁에 내놓는 것이 부의 과시가 되 정도였다니. 

무릎이 갈리도록 노동하는 하녀(?)가 없으면 먹을 수 없는 하얗고 고운 빵. 

부자들이 먹는 하얀빵 부드러운빵 vs 가난한 이들이 먹는 검은빵 거친빵이었다면

그런 시대가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이제는 그 반대이다.

건강에 신경 쓸 여유 있는 사람들이 먹는 거칠고 검은빵 vs 여유 없는 사람들이 먹는 하얀빵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 어떤 직업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먹는 빵의 모습과 재료는 다 다르지만 

결국 직접 빵을 구워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행복함을 느끼는 저자의 모습처럼

어떤 빵이건간에 가족과 친구와 함께 먹는 빵이 제일 맛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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