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쓰는 후기입니다.
요즘 수요일만 되면 TV부터 챙기는 1학년 아이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본방송을 보기 위해 편성표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해둘 정도로 티니핑 사랑이 대단하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관심이 조금 줄어들까 싶었는데, 재방송 볼 시간만 줄었을 뿐 여전히 티니핑을 좋아합니다. 매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다 보니 다음엔 누가 나올지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학교에서는 아침 독서 시간에 읽을 책을 한 권씩 가져가야 해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찾는 것도 엄마의 일이 됐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띈 책이 바로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속담 백과였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티니핑에 속담 학습까지 더해졌으니 반가울 수밖에 없었죠.
무엇보다 최신 시리즈 캐릭터들이 잘 담겨 있어 아이 반응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다른 도감 책에서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빠져 있어 아쉬웠는데, 이번 책은 아이가 찾던 캐릭터들이 모두 있어서 받자마자 신나게 확인하더라고요. 역시 아이들 책은 캐릭터 구성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책 구성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귀여운 티니핑 그림과 함께 속담의 뜻이 쉽고 짧게 정리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속담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슷한 속담이나 관련 낱말까지 함께 알려줘서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넓힐 수 있겠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어른인 저도 다시 배우게 됩니다.
중간중간 들어 있는 퀴즈 페이지도 재미 요소를 더해줍니다. 책을 읽고 바로 문제를 풀어보니 아이도 즐겁게 참여했고, 유치원 때 조금씩 배웠던 속담들이 도움이 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한 부분은 역시 앞쪽에 있는 티니핑 도감 페이지였습니다. 캐릭터별 능력과 성격이 정리되어 있어 카드 모으듯 살펴보며 즐거워하더라고요. 책을 읽는 재미와 캐릭터 보는 재미를 동시에 잡은 구성입니다.
속담책은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하니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티니핑을 좋아하는 아이,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속담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고 싶다면 만족도가 높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