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홍당무님의 서재
  • 천년의 수업
  • 김헌
  • 14,400원 (10%800)
  • 2020-04-16
  • : 3,345
🔖우리는 문제 상황에 부딪쳐야 비로소 의문을 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p.51


우리는 일상속에 묻혀 별 생각없이 살아가다, 아주 힘든 일을 겪게 될때라야 의문을 품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나에 대해, 관계에 대해, 삶과 죽음에 대해, 삶의 의미에 대해...


저자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질문하는 삶을 권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질문 해야하는가?
사실을 확인하고, 맥락을 파악한 후,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 가치 판단의 단계를 거쳐야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를들면 이때 그리스인들은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손해가 되는가?, 옳은가, 그른가?, 아름다운가, 추한가?의 가치판단을 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판단을 내린 후에도 에포케, 즉 판단을 멈추기를' 권한다.


🔖판단이 선다면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되, 독단에 빠지지 않도록 잠시 멈춰서 또다시 에포케 하라는 말씀입니다. p.39


💎책의 도입에 질문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주고 다음 장들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해보았던 또는 해볼 수 있는 좋은 질문 9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2)
각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전개하면서 그리스로마 사상가, 신화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일리아스>, <오딧세이아>의 내용 등을 예로 들기도 한다.
질문에 대한 힌트나 답을 고전에서 찾아보는 과정이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다.
교양수업처럼 쉬운 설명과 조금씩 들어본 신화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그리스로마 신화 책을 사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샀다.🤣)
.
.
.
💎나또한 20대에 하게 된 어떤 질문은
30대 어느날 문득 답을 찾게 되기도 했고,
40이 되어 가는쯤엔 답이 수정 되기도 했다.
저자도 언급했듯이 질문은 같으나 나이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하고,개개인의 답은 다를 수 있다.


고전은 오래된 것이 아니라 뛰어난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의 말처럼 고전 속에서 인생의 힌트를 찾을 수 있을까? 기대감과, 삶의 질이 더 깊어질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의 깨달음이나 답변이 꼭 완벽한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을 구하고 얻는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는 동안 시야는 조금씩 넓어지고 지혜도 조금씩 깊어질 거에요. 저는 그러한 과정이 바로 성장의 기반이자 성장 그 자체라고 봅니다. 인간의 삶에서 성장은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계석 될 겁니다. 그렇게 우리의 인생은 무르익어 가며 아름답게 저물어가겠지요. pp.308~309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