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사회적 활동 중 하나가 대화다. 인간의 언어를 통하지 않고서라도 옹알이를 통해서든 아니면 울음이나 웃음을 통해서든 인간은 대화를 배우며 성장해 나가고 죽을 때까지 대화를 한다.
그렇기에 인간에게 있어 대화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대화를 제대로 배우는 기회는 별로 없다.
이미 우리는 대화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미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대화를 잘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저자는 4단계의 대화법을 통해 이런 잘못된 착각에 대처하고 더 좋은 대화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첫째는 공감과 이해하기다.
공감이라는 말이 마치 '노력'이라는 단어처럼 너무 많이 쓰이고 버즈워드가 된 시대긴 하지만, 그럼에도 노력의 중요성이 없어지지 않은 것처럼 공감의 중요성도 없어지지 않았다. 공감도 공감 나름이다. 어떻게 하면 공감을 잘 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공감방법을 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둘째는 장벽 제거하기다.
여기서는 잘못된 대화 습관을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준다. 언젠가 내가 불편한 사람들을 생각해보니, 자신이 힘든 걸 하소연 할 때는 조충판(조언, 충고, 판단)을 듣기 싫어하면서도 내가 하소연 할 때는 조충판을 숨쉬듯 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것처럼 이 챕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 장벽을 제거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셋째는 타인 연결하기다.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이라는 4가지 요소를 통해 사람들과 관계 형성을 더 원활히 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마지막으로 자기 연결하기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먼저 나와야 할 수도 있다. 사실 다른 사람과 잘 안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이 질투심이 많다고 하듯이 말이다. 자기자신을 채우지 않고 그저 대화법만 잘 익혀서 소통이 잘 되는 경우는 없을거기 때문에 이 챕터에서는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예전에 [비폭력대화]를 보면서 조금씩 적용시켜보려고 했는데, 이 책과 함께 읽어보면서 다시한번 비폭력대화와 공감대화를 습관화시켜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