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은 크다... 였다
책 사이즈가 일반 책의 2배 정도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왜 이 책이 커야 하는지 바로 와 닿았다
세계 곳곳 42개의 건축물들을 표현한 삽화가 그 답이었다
건축물 소개는 다소 딱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나에게
하늘을 나는 비둘기를 활용한 색다른 소개법은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람의 입장에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비둘기의 입장에서 하늘에서 본 모습
그 건물을 사용한 사람들의 행태 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책을 덮고 난 후 건물들의 사진을 찾아보고 다음 여행지 후보로 넣어두기도 했다
한권의 여행서를 읽는 듯한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재밌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지만
마지막 부분에 42개 건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어
저학년들은 거기서 관심가는 건물을 찾아보고 삽화 위주로 살펴보는 활동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