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설혜진님의 서재
  • 피아노 치는 곰
  • 김영진 글.그림
  • 10,800원 (10%600)
  • 2016-09-30
  • : 719

엄마라는 존재를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엄마, 엄마, 엄마를 부르며 이것저것 부탁아닌 부탁을 하는

그러면서도 고맙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하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엄마

 

하지만 그런 엄마가 어느날 곰으로 변했다

고맙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도리어 잘못된 일은 모조리 엄마탓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에서 엄마는 외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어떠한 보람도 느끼지 못하고 무한히 반복될 것 같은 일상

거기에 지쳐 엄마는 곰이 되고

그제서야 가족들은 엄마의 마음을 읽고 엄마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엄마의 꿈을 위해 엄마의 즐거움을 찾아주기 위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생각의 변화를 겪지만 결국 일상은 그 전과 똑같이 반복된다

하지만 엄마는 즐겁게 그 일들을 처리한다

아빠와 두 아들의 생각이 변한 것을 알기에

 

나는 과연 엄마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좀 더 엄마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엄마의 마음을 읽어주어야 겠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