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은 눈에 보이진않지만 우리 삶 곳곳에 같이 녹아 살아가고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음이 우리를 덮칠지 모르니 그냥 모른채, 관심밖에 두고 살아갑니다.
간혹 죽음을 가까이하는 직업을 볼때면 과연 그들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언제올지 모를 죽음이 더 공포로 다가오는지 혹은 내 삶의 방향을 바꿔줄지 궁금하기도합니다.
가끔 지인들의 친인척 부고문을 받기도합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부고문에 대해서 그저 부고의 정보만 알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누가 언제 돌아가셨고, 발인일, 장지 장소 정도로만 말이죠.
정말 가깝게 알고 지낸 지인이라도 과연 본인만큼이나 스스로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싶습니다. 위대한 위인이나 유명인이 아니더라고, 나 스스로를 위해서 나를 알고 나를 기억하는 누군가를 위해 몇 줄의 부고문을 남겨보는건 어떨가싶습니다.
당장 나의 부고문을 써보자, 하면 누구나 막막하고 당황스러울거에요.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책을 읽고 내 삶을 다시 돌아보는 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요즘 뉴스에서 많은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뒤돌아보는 주말이 되었네요. 앞으로 저의 부고문은 어떻게 써내려갈지 궁금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