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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러빗의 책 읽기
  •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 프란치스코 교황
  • 13,500원 (10%750)
  • 2019-04-21
  • : 605


제목 :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진슬기 옮김 / 가톨릭 출판사





🌸지은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1958년 예수회에 입회.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 2013년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십니다.저서로 《그래도 희망》, 《악마는 존재한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등이 있습니다. 




<책소개>

가톨릭 신자라면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아시겠지만 비 신자분들은 교황님이 어떤 분인지 무슨 일을 하는 분인지 모르실 겁니다. 


어쩌면 궁금했던 분도 계실 거에요. 


이 책은 잘못을 지적하고 탓하기보다 다독이고 위로해 주며 “용기를 내어 앞으로!”를 외치는 사랑 가득한 교황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는 진슬기 신부님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황님 말씀을 옮기고 엮어 더 깊게 다가와 여운을 남깁니다. 



“일어나십시오. 용기를 가지세요. 예수님의 빛은 그 깊은 어둠을 이길 방법을 알려 줄 것입니다. 일어나 용기를 가지세요.”

― 프란치스코 교황 





✔️ 이 책이 더 특별한 이유는 각 장 끝부분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검색해 보면 교황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글이 잔잔하지만 진하게 여운을 남긴다면, QR코드로 만난 영상 속 교황님의 모습은 떨릴 만큼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 줍니다. 꼭 글과 영상 모두 함께 보시기를 권합니다. 





✏ 우리는 같이 잘 살 수 있습니다. 삶이란 본래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라 말씀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자비’와 ‘연대’>를 강조하시며 만연해 있는 혐오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다.


◽◽◽


<왜 ‘혐오’가 생겼을까?>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판단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과 공동체의 황폐함에 대해 판단해야 합니다.


 (...) 많은 사람과 국가가 이러한 사악하고 헐뜯는 폭정 때문에 파괴됐습니다. 


지난 세기 독제 정권들을 한번 생각해 보죠. 


예를 들어 유대인 박해를 생각해 봅시다. 


유대인들을 비방하는 대화와 의사소통이 마침내 이른 곳은 아우슈비츠였습니다. 


그들은 살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습니다. 그것은 ‘혐오’였습니다. 142P

◽◽◽ 




✅부모로서 어떻게 자녀에게 신앙을 전달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신앙을 전달하는 첫 번째 공간은 바로 ‘집’입니다. (...) 신앙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로 전달됩니다. 278P 




☞ 저는 중2때 혼자 예비신자 신청을 했습니다. 중2 여학생으로는 늦은 시간에 성인들과 함께 교리를 받았습니다. 세례명도 급하게 혼자 지었구요. 돌아보면 참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소녀에게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요? 저에게는 신앙 전달자가 있었습니다. 네 교황님 말씀처럼 집 안에서요. 그분은 저의 외할머니인데요. 외할머니는 가끔씩 집에 오셔서 저와 함께 주무시고 가셨습니다. 저는 잠들기 전과 새벽에 오래도록 기도하는 할머니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저를 보고 웃으시며 ”일어났니?“ 라고 물으시던 할머니 손에는 기도 책과 묵주가 들려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하느님이 대체 어떤 분이실까? 궁금해졌습니다. 할머니는 한 번도 화내거나 소리 지르시는 법이 없었습니다. ‘평온’ 그 자체이셨죠. ‘아이들은 다 보고 있다.’ 는 교황님 말씀은 참 말입니다. 저도 다 보고 있었던 것이죠. 


저를 돌아보며 저의 행동과 말이 신앙 전달자로서 부족함을 느낍니다. 어려움의 연속이고요. 모든 것을 보고 있는 아이 앞에 부족과 어려운 부분을 인정하고 주님께 내어 맡겨 채워주시기를 매일 기도 합니다. 




➡️ 하느님이 필요한 날이었어요. 주저 앉아 숨고 싶고 쭈글쭈글 쪼그라든 그런 날요. 성경에 자주 언급되는 두려워 하지마라. 용기를 내어라. 라는  말이 교황님과 진슬기 신부님의 언어를 통해 위로와 사랑이 담긴 말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주님, 사랑이 텅빈 우리의  손에 '주는 기쁨'을 알려주세요.🙏🏻 


💐 #클래식리더스로 선정되어 가톨릭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는 나를 멸망시키는 이들, 곧 원수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물론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 P247
아우슈비츠와 그 밖의 강제 수용소에 갇힌 이들은 살인을 저지르는 독재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느님께 저들 역시 축복해 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많은 그리스도인 희생자가 그렇게 했죠.-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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