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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님의 서재
  • 천상의 맛, 파블로바
  • 오타 사치카
  • 12,600원 (10%700)
  • 2020-10-30
  • : 206

2년 전, 이튼 메스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땐 그냥 영국 디저트의 한 종류라는 것만 알고 있던 상황이었고. 또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어 레시피도 해외 사이트에 있던 레시피를 보고 흉내만 내는 정도였다.


언젠가 한 번은 제대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그 생각을 속시원히 해결해줄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의 이름은

머랭으로 만드는 화려한 디저트

천상의 맛 파블로바 PAVLOVA!







파블로바는 저온으로 서서히 구운 머랭 위에 휘핑크림과 제철 과일 등을 듬뿍 담아올린 아름다운 비주얼의 디저트이다. 바삭바삭한 머랭과 휘핑크림을 한 번에 무너뜨리면서 먹는 게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








이 책의 저자 오타 사치카는

프랑스 파리 제과학교 에콜 리츠 에스 코피에(Ecole Ritz Escoffier)에서 제과를 배우고, 교토 조형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예술을 공부했으며, 기업이나 결혼식 등 파티를 위한 오더메이드 케이크나 과자를 제작하고, 잡지나 웹사이트에 독자적인 레시피를 선보이는 등 케이크 디자이너로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 따르면,

파블로바는 세기의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가 사랑한 머랭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달걀흰자를 거품 내어 뽀얗게 만든 순백색의 파블로바는 안나 파블로바의 흰 팔다리를 연상시키게 만든다.

오타 사치가가 런던의 한 카페에 들려 우연히 맛보게 된 파블로바가 그녀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디저트이지만 그녀에게는 창조와 파괴의 스토리까지 맛볼 수 있고 아름답게 무너져내리는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가 되었다고 한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달콤함은 그야말로 천상의 맛!






목차


PART 1. 과일 파블로바


딸기 파블로바

-딸기 소스

블루베리 파블로바

-블루베리 소스

3종류의 베리 파블로바

아메리칸 체리 파블로바

-체리 소스

캐러멜 소스를 뿌린 서양배 파블로바

-서양배 콤포트/캐러멜 소스

밤과 초콜릿 크림 파블로바

초코 바나나 파블로바

머스캣과 화이트 와인 크림 파블로바

코코넛과 파인애플 플라워 파블로바

-드라이 파인애플 플라워

레몬 크림 파블로바

-캔디드 레몬/레몬 장식

믹스 후르츠 파블로바

망고 칠리 파블로바

-망고 소스

COLUMN 1. 콩피튀르와 소스




PART 2. 컬러풀 파블로바

레인보우 파블로바

마블 파블로바

-소금 캐러멜 소스/초콜릿 소스

일본풍 말차 파블로바

핑크 파블로바

오렌지 초콜릿 파블로바

-오렌지 소스/오렌지 필

마시멜로 크림 파블로바

오레오 누텔라 파블로바

로즈 버터크림 파블로바 샌드

로즈 버터크림

얼그레이 크림 파블로바 샌드

COLUMN 2. 예쁜데다 맛있는 데코레이션




PART 3. 특별한 날을 위한 파블로바


생일 파블로바

-수제 스펀지케이크 만들기

핼러윈 유령 파블로바

-호박 크림

크리스마스 리스 파블로바

새해 기념 스쿱 파블로바

밸런타인 파블로바

-라즈베리 퓌레

이스터 네스트 파블로바

COLUMN 3. 케이크 토퍼로 화사하게



PART 4. 머랭 과자


머랭 키세스

인비저블 머랭 아이스크림

레몬 머랭 컵

-레몬 커드

순백 머랭 샹티

바이컬러 머랭 샹티

이튼 메스

머랭 볼

커피 머랭

-두 종류의 머랭 팝스

-플레인&코코아 머랭 팝스

-장미 머랭 팝스

COLUMN 4. 다양한 머랭 깍지와 응용

COLUMN 5. 보존과 운반 요령




정해진 형태 없이 기본 재료는 단 3가지!

달걀흰자와 설탕, 소금 그리고 오븐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화려하고 멋진 파블로바를 만들 수 있다고 나와있다.

조리과정도 재료만큼 간단하다.







첫 번째로 소개된 과일 파블로바

과일을 올려 장식하는 가장 일반적인 파블로바이다.

딸기나 블루베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정통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기본 머랭을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단순한 과일만 올리기보다는 콩피튀르CONFITURE나 소스등을 올려 장식하는것이 훨씬 맛있고 화려한 파블로바를 만들 수 있는데, 이 책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콩피튀르,소스등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었다.

이것도 꽤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파트는 컬러풀 파블로바.

순백색의 파블로바 베이스에 코코아나 딸기 말차 파우더 등을 넣어 좀 다양한 색감의 파블로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머랭 하나마다 색을 달리하여 층층이 쌓아놓은 레인보우 파블로바부터 마블 파블로바까지 색감을 이용해 다 앙하게 응용해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놓았다.





일본 사람이 지은 책이라서 그런지 말차 파우더를 넣은 일본풍 말차 파블로바도 인상적이었다.





화려함을 더해줄 데커레이션 방법까지.







세 번째 파트는 특별한 날을 위한 파블로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기념일에 어울리는 파블로바를 소개해놓았다.






크리스마스 리스를 연상시키는 파블로바부터




연말에 어울리는 해피뉴이어 스쿱 파블로바와 밸런타인데이 파블로바까지 다양하게 소개해놓았다.





네 번째 파트는 머랭과자

부셔먹는 큰 사이즈의 파블로바와 달리 한 입 크기로 만든 작은 사이즈의 머랭 과자는 아이스크림에 곁들이거나 슈퍼푸드와 함께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전에 만들어 보았던 이튼메스도 있었다.

그때 이 책이 나왔었다면 더 이쁘게 만들어 볼 수 있었을 텐데.

나중에 꼭 한 번 더 만들어보기!!!







마지막엔 파블로바의 보존과 운반법에 대하여 설명해 놓았다.

금방 만든 파블로바가 제일 맛있긴 하지만, 보관만 잘해도 언제나 맛있는 파블로바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이 책을 보고 나서 그냥 단순한 머랭 과자로 만 보았던 파블로바가 이렇게 멋진 디저트였다는 사실에 한번 놀랍고,


그동안 식상했던 디저트 메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시간 동안 머랭을 구워야 한다는 게 조금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지만 완성해놓고 본다면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빨리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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