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거창한 건국 신화 뒤에 숨겨진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곳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일궈낸 삶의 여정'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담담하고 조밀하게 짚어내는 책입니다. 앞을 가로막은 강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도움을 청하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나간 주몽의 이야기는, 기존의 익숙했던 신화를 넘어 오늘날 삶의 전환점에 선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용기를 전해줍니다. 홀로서기의 고단함 속에서도 나와 타인, 그리고 환경과의 연결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가는 청년 주몽의 모습은 번아웃과 방황을 겪는 현대인에게 따뜻한 다독임이 됩니다. 다 안다고 생각했던 옛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의 선택과 지나온 날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며, 마침내 나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힘을 실어줍니다. 인생의 막다른 길 앞에서 새로운 출발을 주저하고 있거나 나만의 삶을 바로 세우고 싶은 분들에게 조용히 건네고 싶은 다정한 안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