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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솜에 물이 스며들 듯 시작된 소미와 승호의 이야기.
소미의 엉뚱함에 웃다가도,
승호의 닫힌 마음에 안타까워지는...
소미가 한 걸음 내밀면, 승호도 한 걸음 다가서길 기대하며 본 책.
결말은 다행이 원하는 쪽으로 이루어져서 무척이나 고마운 이야기.
그들의 황금빛 나날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