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과 ‘모으기‘라는 재테크의 기본에서 지금 현재를 다시 생각해 본다.
인생을 먼저 경험하신 분이니 조금 천천히 돌아가더라도 분명 배우고자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이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돈도 자산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자산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부분을 차지하니까.
어떻게 하면 잘 할까 해서 이 책 저 책 읽으며 신박한 기술을 접목해 보고 좌절하고 또 해 보고 반복 할수록 더 지쳤갔던 적이 있었다.
육아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해져 갔다.
돈공부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흔들리는 마음을 리셋하는 시간도 분명 필요하다. 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좋은 자양분이 되는 재료들을 취하자.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는 오늘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오늘 경제 공부를 한다면, 내일 일어날 어떤 경제 문제도 대비할 수 있다.
험난한 세상에서 스스로 지켜낼 방패는 바로 ‘경제 지식’이
너희가 어떤 일을 하든지 그 분야만의 ‘일 근육’을 단련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근육이 돌덩이처럼 단단해지도록 꾸준하게 반복해야 한다. 근육은 반복해서 사용할수록 더 발달한다.
식당의 성공 법칙은 잡일의 ‘더럽고 귀찮음’ 속에 숨어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창업 초기에 직접 설거지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백 대표는 손님이 어떤 음식을 남기는지를 알아내서 메뉴를 매일 개선했다고 한다. 백 대표는 식당의 밑바닥 일인 설거지 속에서 식당 성공 비법을 찾아냈다.
백종원 대표처럼 일의 밑바닥에서 본질을 발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모든 일은 대부분 더럽고 귀찮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식당은 설거지부터, 미용사는 머리 감겨주는 일부터, 회사원은 복사부터 시작한다. 성공은 그 작은 것들 속에 숨겨진 ‘일의 본질’을 찾을 때 달성된다.
면접의 구성은 시작하는 말과 본 질문들, 그리고 끝맺는 말이다. 아버지는 면접이라는 것은 시작과 끝의 몇 초가 전부라고 생각한다. 면접의 본 질문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 면접관은 면접 시작하고, 보통 3초면 이미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 면접 끝나기 3초 전에 처음 판단을 확정 짓는다. 결국 면접은 시작의 3초와 끝의 3초 싸움이다. 그래서 아버지가 면접의 시작과 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사람됨은 감추려고 해도 다 드러난다. 사람됨을 느끼는 감각에는 신비로운 유전자 센스가 달려있다.
지상에서는 돈이 돈을 버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지하에서는 욕구가 돈을 잡아먹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가난을 대물림한다는 건, 단순히 물질적인 대물림이 아니다. 습관의 대물림이다.
경제 감각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복부인 같은 사람, 인디언 무당 같은 사람, 이영자 같은 사람과 결혼해라. 배우자 선택에 있어 우선순위는 사회, 문화, 경제 감각이다. 그 기준을 통과한 후에, 다음으로 생물학적인 조건은 따지도록 해라.
마지막으로 인디언 켈트족의 기도문을 남겨둔다.
당신의 손에 언제나 할 일이 있기를, 당신의 지갑에 언제나 한두 개의 동전이 남아있기를, 당신의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나기를 어머니 대지의 신에게 기도합니다.
사랑한다. 아들아.
3단계는 21세기 금융과 디지털의 시대이다. 현재의 밥벌이는 ‘금융 지식과 디지털 감각’이다. 사냥을 잘하거나, 노동의 기술이 있거나, 싸움의 기술이 있던 시대가 ‘천지개벽’해서 딴 세상이 되었다.
21세기에는 사고력이 부의 이동 능력이다. 몸으로 익힌 온갖 물적 토대 위에 생각의 건축물을 세워내는 것이 사고력이다. 그것이 부의 이동 능력이다. 경제라는 이론적 토대 위에 사고력의 집을 세워야 한다.
빌 게이츠 회장의 연설문을 그대로 적는다.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
그런 현실에 대해 불평할 생각 말고 받아들여라.
세상은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으며,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끼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하여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우리의 할아버지들은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만약에 여러분이 인생을 망치면 그것은 부모 탓이 아니라, 여러분 잘못이다.
잘못을 불평하지 말고 그것으로부터 배워라.
인생이 불공평한 것에 빨리 익숙하게 되기를 바란다.
가족, 기업, 국가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 이 당연한 논리를 그분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다. 자신이 변해야 가족이 변하고, 기업이 변하고, 나라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는 것이다. 결국 변화를 만드는 것은 자신 안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네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할지라도 최소한 너 자신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난문쾌답》에서 사람을 바꾸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것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건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오늘의 삶이 힘들다면, 네가 과거에 했던 잘못된 선택을 되짚어 보아야 한다.
인생길은 되도록 꾸불꾸불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젊었을 때는 더 그렇다. 왜냐하면 꾸불꾸불 돌아가는 그 지루한 과정 속에 삶의 맛과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부자는 당장의 욕망을 참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다
너는 지금, 군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한다. 너는 사람들과 다닥다닥 밀착해서 생활한다. 너는 그 속에서 사람이 가진 여러 이면을 보았을 것이다. 그들과 갈등 속에서 분명 사람을 바라보는 깊은 눈이 생겼을 것이다. 아버지를 바라보는 눈도 깊어졌을 것이다. 그렇게 변한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누군가에게 거대한 배를 만들게 하려면, 먼저 그에게 거대한 대양에 나아가려는 열망을 심어줘야 한다.
작은 배는 실전이 중요하고, 큰 배는 이론이 중요하다.
큰 배를 만들고 싶으면, 이론의 토대를 튼튼하게 다져 놓아야 한다.
아버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듯한 기사도 무조건 머리에 담아둔다. 어느 순간 이것들이 하나둘씩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경제의 흐름을 읽게 하고 번뜩이는 통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