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까미노, 부엔 까미노
xxuinj 2026/08/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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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담은 길 : 혼자 떠나서 함께 돌아온 1400㎞의...
- 정기욱
- 17,100원 (10%↓
950) - 2026-07-22
: 290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사회적 성취를 잠깐 멈추고 내면의 성장, 혹은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해 스스로 고행길을 선택한 용기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책이다. 그래서 그런건지 ’중요한 시기니까 집중해. 딴 생각하지 말고’라는 말을 누구보다 잘 지키고 있던 내가 나의 길, 나만의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가고 있으며,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어떤 기억을 갖고 있고 싶은지, 나라면 현실과 이상 사이의 절충안을 어떻게 세워놓을지,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 앞에 이성이 이길 수 없을만큼 큰 사랑이 나타난다면 어떨까 같이 자문자답을 해보았다.
남은 순례길이 0km가 되고 내가 책의 아주 마지막 장을 읽고 덮었을 때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었는 지 뚜렷하게 알 수 있었다.
연인 간의 사랑을 떠나서 포괄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이 얼마나 다정한 것인지 알 수 있었기에 나는 사랑에 있어서 냉소적이고 회의적이었던 태도를 뜯어 고쳐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이국적인 순례길의 사진, 쏟아지는 별들이 찍힌 사진을 보며 가장 빠르고 편안하게 순례길에 서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인생에 정답이 없어 불안하고, 앞으로의 불확실함이 크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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