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 때 '행동과학'과 '심리학개론'을 한 학기씩 배웠다.
그땐 학점을 위했기 때문에 정말 재미없었는데, 이 책은 쉽게 읽혀 좋았다.
이 책에서 저자(다미 샤르프)는 트라우마를 쇼크트라우마, 발달트라우마로 나누어 접근한다. 읽다보면 내 유년시절 발달트라우마를 직면하게 된다. 그동안 나는 이 트라우마를 외면하다가 일상에서 부적절하게 표출했던 것 같다... 아직 못 읽은 부분에 트라우마를 통합하는 방법과 감정을 인지하고 다루는 방법이 있어서 마저 읽으려고 한다.
혹시라도 심리학, 심리치료 내용이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라면, 포털사이트 백과사전이나 구글링으로 가볍게 접해보고 구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