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dkaoddjtk님의 서재
  • 작가는 처음이라
  • 김태윤
  • 14,400원 (10%800)
  • 2020-09-29
  • : 290
작가는 처음이라'라는 제목을 보고,

글쓴이가 아직 작가인가? 작가가 막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아니었구요,

모든 작가들이 책을 낼때 마주하는 그런 시간들을 담은 책이었어요.

좋은 글이 담긴 책을 보면서 생각하죠.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아니면 '와 어떻게 이런 표현을?' 저는 후자를 더 많이 떠올리는 편이었어요. 그러면서 아무나 작가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평범한 사람은 작가가 될수없는건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그런게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실제로 요즘 수필은 정말 쉽게 술술 읽히는 책들이 많죠. 책 제목도 아주 편안하구요.



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나의 경험을 책으로 내는 사람들이 참 많은 시대입니다.

즉, 누구나 작가가 될수있는데 시작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저도 5년간 꾸준히 일기를 써왔고, 나름 블로드 포스팅도 꾸준히 했는데요. 이런 글들을 쓰면서 나도 나만의 책을 내고싶다라는 열망이 생기긴했어요.

하지만 그 열망은 항상 생각에 그쳤죠. 그러다 이 책을 읽게되었는데 많은 용기를 얻고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작가는 처음이라'는 작가가 될 수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줄 뿐아니라, 현실적인 조언들도 많이 말해줍니다. 위 내용은 제목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입니다. 읽을 것이 너무나 많은 요즘, 제목으로 독자들을 확 끌어 당겨야한다고 해요.
그밖에, 출판사에게 메일 보내는 팁, 인세를 어떻게 받는지, 마케팅 등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건 바로 시간투자입니다. 글쓰기도 시험공부와 마찬가지로 엉덩이 싸움이라고해요. 오랜 시간 앉아서 나의 글을 꾸준히 써내려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작가들이 방에서 여유롭게 음악을 들으면서, 또는 카페에서 좋아하는 음료를 한 잔 마시면서 글을 쓰는게 다 오랜시간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본인만의 '아지트'를 만든 것이라고 해요. 저도 언젠가는 저만의 수필을 하나 써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떠벌려야 쓸수있다고 책에서 그랬어요ㅋㅋ)

그 책으로 많을 돈을 벌고 싶은게 아니라, 내 인생의 자취를 하나 남기고 싶다는 바램이 더 큰거 같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