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다른 겉모습만 보고 우리는 서로의 진심을 자주 오해합니다.
그래서 친구를 원하면서도 사실은 서로를 두려워하는 외톨이가 되곤 하지요..
하지만 친구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결국 서로를 만나게 한다는 것을 작가는 보여줍니다.
앞, 뒤쪽에서 시작한 두 개의 이야기가 마침내 하나로 만나듯이...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울림이 있는 동화입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
아니, 어쩌면 우리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뭘까?' 나야.. 네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