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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뿌잉님의 서재
  • 히말라야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 최종욱
  • 13,500원 (10%750)
  • 2025-10-27
  • : 110

#히말라야에서편지가도착했습니다

#최종욱_글

#이미나_그림

#우리학교

 

정글, 초원, 사막, 바닷속, 빙하 등지에 사는 스물네 마리의 동물들이

인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편지를 보내왔다.

<히말라야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는 스물네 마리의 동물들이 몸으로, 표정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수의사 최종욱 선생님이 편지로 대신 전해주며 생명과 공존을 담은 생태환경 책이다.

최종욱 선생님은 대관령 목장, 동물 병원, 동물원, 야생동물구조센터 등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동물들의 생활을 보면서 동물들을 보호하고 위하는 방법들이 무엇인지 다양한 동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다.

 

1부에서는 인간 때문에 집을 잃고 동물원에서 살게 된 사자, 펭귄, 북극곰 같은 동물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동물들의 외침은 바로 “우리는 언제나 야생을 그리워 해.”라고 한다.

배부르나 갇혀 지내는 삶보다 배고프지만 자유로운 야생의 삶을 꿈꾸는 동물들의 진심이

느껴지고 이해됐다.

 

2부는 멸종하지 않고 갇히지도 않으며 자기답게 살기 원하는 여러 동물들이

싫어도 좋아도 언제나 함께 하고픈 마음을 전해 준다.

사라져 버린 백두산 호랑이가 멸종한 것이 아니라 잠시 우리 곁을 떠나 있다고 말할 땐

그 말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3부에서는 지구에서 인간과 함께 잘 지내고 싶은 동물 친구들의 습성을 이해하는 장이 되었다.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먼저 동물 친구들을 이해하고자 할 때 진실은 말이나 소리로 아닌 순수한 눈물과 눈빛 그리고 진실한 행동으로 전달하는 거라는 걸 꼭 기억해야겠다.

 

“사실 우리는 너희의 무관심을 원해.”

우리를 향한 야생 동물들의 진심의 소리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은 물론 서로의 공존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된 기회였다.

 

살아있는 듯한 동물들의 매력을 뿜어내는 듯한 이미나 작가님만의 그림들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과 감탄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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