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마음그림책
#버럭버럭무지와고드름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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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날카롭게 내뱉는 친구들의 말이 무지의 마음을 아프게 해요.
<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은 친구들과의 작은 다툼으로 분노에 휩싸인 무지가
“다들 그만해! 모두 다 나빠!”라고 화를 낸 뒤 숲속 전체가 꽁꽁 얼어붙기 시작하자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무지를 통해 지혜롭게 뾰족해진 화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왜 화가 났었지?’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시간이 생각났지요.
그러자 친구들이 보고 싶어져서 눈물이 났어요.
웃음도 낫지요.
그러자 뾰족했던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숲속의 고드름들도 녹기 시작했어요.
나뭇가지에 매달린 고드름이 녹으니까 꼭 아이스크림 같았고
무지는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트림을 다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들고 서로서로 한마디씩 했어요.
“얘들아, 화내서 미안해,”
이 한마디로 모두의 마음은 동글동글 해졌어요.
아이들이 화가 났을 때 시간적 여유와 공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곳에서 생각할 틈을 갖는 것이죠.
왜 화가 났는지?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방법들을 생각해 보면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분노를 조절하게 하면 좋겠어요.
“너 때문이야,” 대신 “내 마음은 이랬어.”로 시작한다면 화를 낼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