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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뿌잉님의 서재
  • Dear Fred, Dear Gloria 디어 프레드,...
  • 로타 텝
  • 17,550원 (10%970)
  • 2025-09-04
  • : 225

#디어프레드_디어글로리아

#로타텝_글

#안나피롤리_그림

#김여진_옮김

#브와포레

 

펜팔의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게 될 책 이야기입니다.

편지 한 통의 인연으로 시작된 두 친구의 이야기인

<디어 프레드, 디어 글로리아>는 반전의 매력까지 경험하기 충분한 책이랍니다.

 

어느 날, 바다 건너편에 있다는 그로리아의 편지를 받은 프레드는

무조건 바다를 건너기로 마음 먹어요.

문제는 편지를 보낸 글로리아가 어떤 친구인지도 모른다는 것과

또 바다가 어떻게 생긴 건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는 거였죠.

프레드는 바다가 어디인지 만나는 친구들에게 계속 물어요.

애벌레에게도 묻고,

개구리에게도 묻고,

거북이에게도 물었지만 모두 자기 입장에서 경험한 바다를 알려주지요.

물론 모두 정답이 아니예요.

 

온갖 고생을 하며 바다를 찾아 나선 프레드 앞에 드디어 바다가 펼쳐져요.

손에 꼬옥 쥔 글로리아의 편지와 함께 마주한 바다는

프레드에게 글로리아와의 달달한 미래를 꿈꾸게 해주죠.

하.지.만...

 

이 책은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우정은 친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구나.’

‘우정은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해서 내가 맞춰 가는 것이구나.’

그리고 친구는 나와 많이 달라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지요.

프레드와 글로리아가 참 멋진 친구들임을 확인하게 된 이 책을 통해

잊고 있었던 펜팔의 추억에도 잠시 빠져 들었네요.

지금쯤 그 친구들은 어디서 무얼하며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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