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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뿌잉님의 서재
  • 작은 구름 놀이터
  • 현영진
  • 12,600원 (10%700)
  • 2025-07-31
  • : 303

#작은구름놀이터

#현영진_글_그림

#다림

 

놀이터에서 땀 흘려가며 더운 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던 추억 한 장면!

다 떠올려볼 수 있으시죠?

놀이터라는 공간은 함께 놀 때 더 신나고 즐거운 장소겠죠?

그 공간에서 소외당하는 슬픔을 맛 본 구름 이야기,

<작은 구름 놀이터>의 주인공 구름 이야기예요.

 

바람을 따라 두둥실 흘러가는 다른 구름들과 달리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오는 놀이터에 마음을 뺏긴 구름이 있어요.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 다가가서 함께 놀자고 해보지만

구름이랑 논다는 게 어색한 아이들은 거절하고 말아요.

아이들 옆에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펼치는 아기 구름은

구름 모래성도 만들고 줄넘기도 따라해 보지만 신나지 않아요.

 

그런데 구름과 같이 놀기를 거절하긴 했지만

혼자 노는 구름이 자꾸 마음에 걸리는 친구들은

구름과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하기로 마음먹어요.

이 다음 이야기는 상상이 가시죠?

 

혼자 노는 구름에게 곁을 내어주는 아이들이 참 예뻤어요.

그것도 구름 몰래 다 계획을 세웠거든요.

구름과 아이들이 함께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며

놀이터를 교실로 바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서로서로 나뉘지 않고 함께 노는 모습은 보는 사람도 흐뭇합니다.

작은 학교로 옮긴 후 가장 달라진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들이 학년 구분 없이 같이 노는 모습이예요.

형, 누나들의 보살핌을 받아 가며 즐겁게 노는 모습이 이 책을 보며 오버랩 됐지요.

 

마지막 반전은 구름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입니다.

자신과 함께 놀아 준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구름의 마음도 고마웠어요.

마음은 이렇게 또 다른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겠지요.

구름과 아이들의 만들어낸 특별한 여름 놀이터에서의 만남!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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