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나를믿어요
#토드파_글_그림
#송섬별_옮김
#문학동네
강하다는 어떤 걸까요?
힘이 세다?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울지 않는다?
상처받지 않는다?
해답이 궁금하다면 바로 펼쳐야 할 책,
<나는 나를 믿어요>를 소개합니다.
“나는 강해요.” 라고 선언하는 귀여운 동물들은
겁내지도 않고, 필요할 땐 도움도 청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울고 싶을 땐 실컷 울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대요.
그리고 위로도 건넬 줄 알고, 함께 기뻐하는 법도 알고요.
화가 났을 때 가라앉히는 방법과 불편한 일을 만났을 때 불편하다고 말하죠.
이렇게 자기 의사 표현을 분명하게 할 수 있다는 건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없다면 할 수 없어요.
이런 자긍심은 긍정적이고 도전적이며 스스로의 길을 열어가는데
무척 중요한 마음가짐이죠.
<나는 나를 믿어요>는
귀여운 캐릭터와 선명한 색감으로 내용을 더 잘 전달해 주는 그림과
각자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글이 조화롭게 연결된 장면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지는 책이예요.
마지막 페이지에서 작가 토드 파는 강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작가의 말로 설명해 주고 있는데 그 글이 참 좋았답니다.
책 한 권을 요약해 둔 작가의 말을 꼭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정의하는 ‘강함’은 어떤 것일지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겠죠?
이 책을 읽고 나서 제가 덧붙이는 ‘강함’은
잘못했을 때 먼저 손 내밀며 사과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잘 못하는 일이거든요(특히 가족들에게).
제 스스로 정의 했으니 지키려고 열심히 노력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