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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ly flow
  • 주식시장의 돈은 데이터센터로 흐른다
  • 김현진
  • 8,910원 (10%490)
  • 2026-05-25
  • : 1,280
  • 집에 오자마자 간단히 환기를 하고 세탁기를 돌린다. 그 사이에 못다 한 블로그 리뷰를 쓰고 영어 듣기에 좋다는 유튜브 채널과 넷플릭스 콘텐츠 목록을 찾아 두었다. 릴스와 쇼츠를 넘기다 보니 어느새 건조기를 돌릴 시간이다. 수건과 속옷들을 돌리고, 셔츠와 바지를 꺼내 베란다로 향한다. 아직 날이 밝아 창틀에 얼룩이 너무 잘 보인다. 물티슈를 꺼내 얼룩들을 닦으면서 창틀에 쌓인 먼지도 같이 닦아준다. 방충망이 없는 곳에 담배꽁초가 보인다. 가끔 정체 모를 냄새가 난다 싶더니 윗집이거나 그 윗집에서 담배를 피운 모양이다. 아랫집으로 던지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참... 그래도 이번 주에는 롯데가 계속 이기고 있다. 야구를 보면서 새로 산 셔츠와 바지를 다리다 보니 어느새 9시. 내일 올라갈 준비를 간단히 하고 오늘은 가급적 일찍 쉬는 것으로 한다.

  • 2.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 같은 대장주가 주도하는 주식 시장의 이면을 AI 시대의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 관점에서 분석한 책을 읽는다. 제목은 <주식 시장의 돈은 데이터센터로 흐른다>. 얇아서 읽기도 편하고 하나의 주제로 되어 있어서 쉽게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3. 결론부터 말하자면 AI 시대의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 확대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의 기업들의 매력도가 증가했다는 사실과 공급망 분야별로 좋은 기업들이 많다는 사실. 물론 투자 타이밍 관점에서 지금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의 상승세와 이슈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이 보여주고 있다.

    4. HBM의 하이닉스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다수 기업을 압도하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HBM 적층 장비 시장을 장악한 한미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의 독보적 강자 리노공업, 이외 HPSP/삼성전기/이수페타시스 등도 수혜 종목으로 거론된다. 참고로 저자는 이런 점을 들어 오히려 미국보다 한국 주식 시장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펼친다.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미장보다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률이 더 클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겠다 싶다.

    5. 전력 공급망과 전선 관련 기업들도 매우 중요하다. HD 현대 일렉트릭,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대한전선, 가온전선, 일진전기 등이 대표적 기업들이다. 또 냉각 관련 기업들도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데이터센터를 지을 부지와 냉각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과 공간에 대한 부분도 투자 관점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줄 듯하다. 끝으로 책 마지막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등에 특화된 ETF 상품도 소개되고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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