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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ly flow
  • 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
  • 김영욱
  • 17,820원 (10%990)
  • 2025-09-15
  • : 960

총 28km 구간의 양산 계석마을과 부산 개림 초등학교를 잇는 금백종주를 완료했다. 금정산과 백양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포함된 능선을 따라 양산과 부산을 일주하는 코스인데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나도 이번에 알게 되어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았다. 최대 시간은 12시간 정도 걸리고 빠른 분들은 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나는 중간에 쉬는 시간 포함해서 8시간 50분 정도 걸린 듯하다. 힘은 들었지만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코스! 무엇보다도 부산에 오래 살면서 백양산과 불웅령 그리고 금정산성을 제대로 타본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 듯싶다.

이번에 읽은 책은 <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다. 간단한 듯싶지만 쉽게 영어로 나오지 못했던 문장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가령 넌 왜 이리 눈치가 없니라는 표현이나 팔에 알이 배겼다는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다양한 문장들과 함께 소개한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우리가 아는 단어를 활용해 문장이나 어구를 만드는 데 '아, 이게 이렇게 표현하는 거였구나!'라고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총 80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말한 간단하지만 쉽사리 영어로 내뱉지 못했던 표현들을 30개의 챕터에 담았고, 빈도수가 높은 - 역시나 쉬워 보이지만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했던 - 문구들도 30개의 챕터에 차례대로 정리해두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들이 자주 쓰는 조동사를 활용한 표현 20개도 별도의 챕터에 모아 두었으니 이 부분도 잘 읽어보면 좋을 듯싶다.

참고로 저자는 현재 45만 명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달변가영쌤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 채널에 들어가 보면 '영쌤 영어회화'라는 자체 커리큘럼으로 영어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 책 이전에도 이미 두 권의 영어 도서를 펴낸 경험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QR코드를 찍어 채널에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많았다. 구독 버튼을 누르고 일단 2개 정도의 영상을 들어보았다.

이 책과 함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저자의 영어 콘텐츠도 같이 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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