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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
  • 노민주(주미에르)
  • 11,610원 (10%640)
  • 2025-04-08
  • : 580

시원스쿨닷컴에서 펴낸 프랑스어 책을 한 권 받았다. 시원스쿨 대표강사 노민주(주미에르) 님이 지은 '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라는 책이다. 요즘에는 제2외국어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에만 해도 남자는 독일어 여자는 프랑스어를 배우는 게 상식(?)이었기에 많은 남자들은 프랑스어를 따로 배워본 적은 없었을 듯하다. 더 솔직히 말하면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데 무슨 프랑스어까지라는 생각도 분명 있었을 것이고.

특히 요즘에는 AI 기술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네이버 파파고나 Chat-GPT를 활용해서도 얼마든지 외국어로 기초적인 대화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게 꽤나 의미가 있을 듯하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인공지능이 범용화되는 시대가 다가올수록 언어 능력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창하면 더 좋겠지만 최소한의 제2외국어 실력은 갖추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럼 책 소개로 넘어가서 계속 이야기해 볼까 한다. 먼저 이 책은 총 10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각 장은 17개의 파트로 묶어져 있는데, 발음과 기본 회화, 명사, 관사, 영어의 be 동사에 해당하는 etre 동사, 형용사 등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은 2~3페이지 정도라 크게 부담은 없을 듯하다. 일단 나처럼 정말 초보인 분들은 앞부분의 발음 편과 기본 이론 편을 잘 읽어보고 또 음원 파일을 들어보면 좋을 듯한데, 일부 단어들은 스페인어와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줬다. 모음과 모음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발음과 비모음도 특이했고. 연음도 조금 어려워 보이는 부분이고.

14장 명사부터가 본격적인 내용이라 볼 수 있는데, 먼저 오늘의 체크 포인트를 숙지하고 2페이지 정도의 본문을 학습하면 된다. 또 각 장마다 간단한 회화와 퀴즈도 있으니 같이 공부하면 더욱 좋겠다. 책에 대한 호불호는 있겠지만 일단 처음이라면 그냥 교재 한 권을 믿고 잘 따라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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