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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 독학 일본어 첫걸음
  • 최유리(유리센 일본어).시원스쿨어학연구소
  • 12,510원 (10%690)
  • 2024-11-01
  • : 3,171

얼마 전에 <GO! 독학 일본어 첫걸음>이라는 책을 받았다. 조금 두껍긴 하지만 본서와 워크북 두 개를 묶어서 알차게 구성한 책이다. 검색을 해보니 아마도 시원스쿨에서 출간한 책 중 가장 두께가 있는 책이 아닐까란 의견이 많다. 그만큼 알차고 실속 있게 구성했다는 뜻. 폰트도 적당히 큼직큼직한 편이라 공부하기에도 좋고 특히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도 공부하기에 딱이겠다 싶은 책이다. 나 역시 일본어에 손을 놓은지 꽤나 오래된 것 같아 이번 기회에 한번 신청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전에 공부한 일본어 수준은 완전 기초 수준이긴 하지만...)

나중에 직접 구매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일본어가 정말 처음인 분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책이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이렇게 기초부터 하나하나 공부해가다 보면 최종적으로는 일본어 능력 시험까지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참고로 음원 자료는 시원스쿨 웹사이트에도 있고 그냥 편하게 QR코드로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들을 수도 있다.

그럼 먼저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앞서 말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공부할 수 있는 문자와 발음 편이 5일 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어서 본서 회화 편으로 30일 치 분량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회화마다 적당한 분량의 문법과 회화 표현을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루 분량이 약 다섯 페이지 정도 되는데 각 장마다 핵심 표현이 서너 개 정도 소개되고 있고 옆 장에는 이를 반복학습할 수 있는 예문이 또 등장하므로 꾸준히 따라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워크북은 본서를 추가 학습할 수 있는 책자라고 보면 되는데 JLPT N5와 N4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필요하면 본서와 워크북을 분리해서 사용해도 되며 맨 마지막에는 모의고사도 2회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싶다. 또 이 도서와 관련된 강의도 희망하면 학습 가능하며 관련 학습 파일(PDF)도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나는 다양하고 많은 교육 기회를 주는 것 역시 좋은 복지제도라고 생각하는데 회사에서 배웠던 외국어 수업이 그랬다. 물론 부끄럽게도 이렇게 배웠던 외국어들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덕분에 기초 수준은 마스터했다는 사실과 간단한 문구 정도는 읽을 줄 알게 되었다는 점은 꽤나 감사할 일이다. 요즘에는 QR코드가 있어서 예전처럼 워크맨에다가 테이프를 넣어 돌려가며 들을 필요는 없는데 문득 리뷰를 쓰다 보니 그때 생각이 난다. 분명 효율성을 좋아졌지만 최근의 일련의 사태를 보며 과연 그만큼 더 좋아진 건지는 항상 의문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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