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을 걸어보기 전엔 죽지 마라
queen6890 2023/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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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올레길을 걸어 보기 전엔 죽지 마라
- 윤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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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3-03-24
: 86
이 도서는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제주도
#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을걸어보기전엔죽지마라
#지식과감성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저는 제주도를 엄청 사랑해요. 코로나가 오기 전에 틈만 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도에 갔어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아이들과 걷다 보면 그게 그렇게 좋았어요. 지나고 보니 그때가 참 그립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제주 올레길을 걸어 보기 전엔 죽지 마라"라는 책이에요. 올레길을 많이 걸어 본 적은 없지만 이 책을 보면서 함께 걸어 봤습니다.
목차를 보면 코스별로 해야 할 일들과 가 볼 곳들이 나와 있어요. 한 코스씩 다니다 보면 온전히 제주도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1 제주올레 패스포트
제주올레 패스포트는 일반 여권 크기로 제주올레 각 코스별 지도와 완주 확인 스탬프 페이지, 메모장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걸을 때는 스탬프를 찾아 찍는 재미를, 걸은 뒤에는 오래오래 되새길 추억거리를 선물합니다.
일기와 정보를 주는 형식으로 나누어져 있고 시간대별로 나와 있어 정해진 시간 안에 어느 정도를 움직일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걷기 1차 원정
12:30 오봉리 복지 회관을 지났다. 해안 도로를 벗어나서 그런지 전기차도 안 보이고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배에서 내렸던 그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제주도가 확실히 날씨가 따뜻하다는 걸 알리는 듯 길에는 벌써 활짝 핀 유채꽃을 볼 수 있었다.
14:45 천진항에 도착했다. 오늘 마지막 스탬프함이 있는 곳이다. 스탬프함에서 스탬프를 꺼내 패스포트에 직인 하였다.
시흥리 마을 이야기
서귀포의 시작, 그리고 제주올레의 첫 마을 - 시흥리
지금부터 100여 년 전 제주도는 제주, 정의, 대정 등 3개의 행정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시흥리가 속한 당시 정의군의 '채수강' 군수가 '맨 처음 마을' 이란 뜻으로 '시흥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주에 부임한 목사가 맨 처음 제주를 둘러볼 때면 시흥리에서 시작해 종달리에서 순찰을 마쳤다고 한다. 시흥리 설촌 마을의 옛 이름은 힘센 사람이 많아 '심돌'마을이라고 했다.
제주 올레길 걷기 2차 원정
5코스부터 10코스까지는 2차 원정에서 다루었다.
13:10 해양 소공원을 지났다. 여러 가지 조형물과 좋은 글귀들이 돌에 많이 있었다. 근데 이게 뭔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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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빌래
남원읍 위미리 서성동 앞바다의 용천수인 넙빌레 물은 일제강점기 때 소주 원수로도 활용되었다. 현재는 여름 피서 철에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는 담수욕장으로 이용한다.
알뜨르비행장 관제탑
1940년대 초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제주도에 비행장을 두 군데 설치했다. 그중에 하나는 현재의 제주공항 위치인 '정드르비행장'이며, 다른 한 곳은 서귀포시 서쪽 대정읍 모슬포의 알드르비행장 (알뜨르비행장)이다.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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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5차 원정
18:10 비양도가 그렇게 크지 않아 금방 둘러본 것 같다. 그리고 텐트로 돌아와 저녁을 준비했다. 점심을 안 먹었더니 엄청 배가 고파서 삼겹살, 소시지가 더 맛있게 보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그릴이 잘 안 달궈지는 것 같아 박스랑 포장지 등을 모아 버너 주위로 둘러싸서 막으니 삼겹살이 잘 구워지기 시작했다. 중략
19:00 해가 어둑어둑해졌다. 텐트 안에 들어와 잠시 쉬었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일몰 후에는 멋진 모습이 없을 줄 알았는데 텐트 안 불빛이 밖으로 나오고 그런 텐트들이 많으니 나름 멋진 모습이 연출되었다.
부록에 나와 있는 제주 올레길을 코스별로 정리한 노트와 경비 등이 나와 있는 요약본이 나중에 제주도 갈 때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제주도를 이렇게 완벽하게 가본 적인 없다. 한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완벽한 여행을 한 것 같다. 보는 내가 다 뿌듯했다. 늘 여유 있는 여행을 꿈꾸지만 가끔은 이렇게 완벽한 제주도 여행도 필요한 것 같다.
감사합니다.
@너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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