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길을 잃은 순록 대셔의 이야기는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마음을 동시에 건드립니다.
잠깐이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눈은 점점 거세지고,
늘 믿고 따르던 북극성도 보이지 않던 밤.
그 순간 만난 찰리의 따뜻한 손길은
대셔에게 길이자 희망이 됩니다.
이 책이 좋았던 건
‘도와주는 마음’과 ‘그 마음을 기억하는 태도’를
아주 조용하고 다정하게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찰리의 작은 친절,
그리고 그 마음을 다시 전하는 대셔와 산타의 모습은
크리스마스가 왜 따뜻한 날인지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혼자 나가면 왜 위험할까?”,
“누군가 도와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그림들은 어떤 느낌이야?"
등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눈 내리는 밤,
마음을 살짝 밝혀주는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