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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 표정훈
- 14,220원 (10%↓
790) - 2019-04-28
: 1,101
: 사색이 필요한 밤에 좋은 책.
첫문장 : 책이 묘사된 그림이 적지 않다.
#추천도서
올해 초. 한 유튜버가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매달 발표하는 ‘추천도서’에 대해 소개하는 걸 보았다. 유튜버도 고르고 골라 몇 권의 책을 소개해줬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사고 싶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은 작가님이 책이 나온 그림 작품을 보고 그 책이 어떤 책인지, 그 그림이 그려진 시대와 배경을 고려하여 유추해보는 에세이라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탐서주의자
출판평론가 표정훈 작가님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궁금해지고 존경심이 우러나게 만드는 분이었다. ‘탐서주의자’라는 별칭답게 무려 2만 권이 넘는 책을 보유하고 계시며, 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분이라고 한다. 각 그림에 붙은 글이 길지도 않으면서 깊이 있는 주제를 오가는 문장력을 보며 실력자의 글이 주는 편안함과 깊은 사색감을 마음껏 누렸다. 이 책은 가까이에 두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한 그림씩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표지 디자인
책을 이야기하는 책이라서 그런지 책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표지엔 벨벳 질감을 입혔고, 양 귀퉁이를 둥글게 잘라 마치 그림에서 나온 책 같았다.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멋진 표지 디자인이다. 책을 이루는 요소 중 표지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내용의 톤과 디자인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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