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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피즘과 관세전쟁
  • 노영우
  • 16,200원 (10%900)
  • 2025-12-02
  • : 360
이 책을 읽고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관된 통찰이 생긴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굉장히 잘 쓴 책으로 생각됩니다.

관세와 트럼피즘에 대해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무언가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트럼피즘과 관세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했는데도 개념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끝까지 막힘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트럼프관련 서적들은 트럼프라는 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무역의 일반이론부터 시작하여 중상주의시대, 식민지시대, 평화를 위한 자유무역이념의 태동과 세계과시대, 다자간무역협상, 양자간무역협상시대, 트럼피즘과 관세시대로 시대의 인과관계가 서술되어있어서

‘비로소 트럼프를 이해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 였습니다.

또 각 단원별 별개의 지식이 각각 나열식으로 있는 책이 아니라 각 단원이 물흐르듯이 주욱 연결되면서 마지막에 모여서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읽기전까지는 트럼피즘이 일시적인 현상이고 인내하고 기다리면 다시 좋은시절이 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노영우기자님은 시종일관 경제의 기본이론부터시작하여, 관세와 무역, 관세가 생겨난 역사, 없어지는 역사(자유무역시기. 8번을 라운드), 미국의 변화(재정적자누적, 정치권의 변화)와 다시 생기는 오늘날을 물흐르듯이 보여주며 미국의 변화는 트럼프라는 돌발현상이 일으킨 것이 아닌 미국이 변해서 트럼프가 등장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 책을 읽고 관세의 부활과 트럼피즘은 필연적 결과이며

관세가 조만간 없어질 ‘현상‘이 아니라, 이제는 받아들여야할 ‘현실‘ 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관세를 어떻게 깎고 이 시기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가 아니라

관세가 있는 현 시대를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를 고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미국이 재정적자를 쌓게 되는 과정도 흥미롭게 기술되어 있고 이를 미국이 기존에 어떻게 해결하여 왔었는지도 나와 있어서 통화와 환율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지위를 유지하는한 미국 국채는 안전하겠지만 미국의 막대한 부채가 그 지위를 흔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세와 무역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초보자
*트럼프의 정책에 대해 보다 넓은 시야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서평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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