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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82님의 서재
  • 성경
  • 시부야 노부히로
  • 16,200원 (10%900)
  • 2025-06-13
  • : 806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으며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사실 주일예배외에는 수요예배와 금요예배에 잘 참석하지 못하는 편인데, 작년 가을쯤 수요예배 특송이 있어 참석을 했던 적이 있었다. 수요예배는 주일예배와는 다르게 특색있는 설교를 하는 편이었는데, 그날에는 목사님께서 실제로 다녀오셨던 성지순례 사진들과 성경에 나와있는 지명들을 구글지도에서 찾아 사진으로 보여주시며 말씀을 전하셨었다. 나는 설교를 들으며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믿음이 참된믿음이라 생각하며 성경속의 장소가 실제로 있는지 관심도 두지 않았고 찾아볼만한 의지도 없었는데, 막상 사진과 지도를 통해 눈으로 확인을 하니 더 큰 믿음과 감동이 생겼던 것이다. 그 후론 성경과 얽힌 세계의 역사에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나는 모태신앙이어서 태어날때부터 성경말씀을 들으며 자랐기에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선 성경적인 지식 또한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신자와 불신자, 무신론자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구약과 신약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성경의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삼은 명화를 통해 성경의 내용들을 정리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이 서양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수있게 해주고 이미 하나님을 믿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줄 것 같고 하나님을 모르거나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기독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선 모르지만 세계사는 잘 아는 분들이 많으실 수도 있고, 그런 세계사와 서양 문화가 기독교와 얽혀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게되면 하나님을 믿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보면 불신자들도 다 알만한 명화들이 가득 담겨있어 하나님을 믿지 않으시는 분들도 이 책을 인문 교양 책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나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렘브란트의 모세와 십계명같은 명화를 보면서 성령의 감동을 받아 작품을 그린 유명한 화가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렘브란트라는 화가는 몇 년전에 알게 되었는데 그의 그림을 보고 너무 사실적으로 잘 그려서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아마 하나님이 주신 재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 책은 명화로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줄뿐만 아니라, 기독교인들도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알려주고 있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일주일은 왜 7일을 기준으로 삼을까?

유다는 왜 예수를 배신했을까? 같은 너무도 익히 들어서 알고있는 거 같지만 실상은 잘 몰랐던 질문들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어져 있고 총 61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 책만 읽어도 성경이란게 이런 내용이구나~ 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 있다.

성경을 읽고싶지만 너무 어려워서 창세기만 읽다가 포기하시는 분들, 성경을 통독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명화를 통해 그림을 보며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 성경의 역사를 세계사와 더불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 성경이 얼마나 우리의 생활과 삶에 깊숙이 연관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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